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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보도자료

출연(연) 최초, 연구실 벽을 허무는 융합연구단 본격 출범

  • 등록일2014-12-10
  • 조회수3662
  • 발간일
    2014-12-09
  •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 원문링크
  • 키워드
    #융합연구단
  • 첨부파일
    • hwp 141209 조간 [보도] 출연(연) 최초, 연구실 벽을 허무는 융합연구... (다운로드 486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출연(연) 최초, 연구실 벽을 허무는 융합연구단 본격 출범
- 한 공간에 모여 현안해결에 기민하게 대응한다 -

 

< 융합연구단 출범 의의 >

□ 반세기를 바라보는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사상 최초로 ‘출연(연) 융합연구단(이하 융합연구단)’이 공식 출범했다.

ㅇ 융합연구단은 출연(연)이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개방형 협력생태계 조성 노력의 첫 결실로, 내용적·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던 연구자들을 한 공간에 모은(On-Site) 본격 시도이다.

ㅇ 특히, 출연(연)이 모여 있는 대덕지역 내에서의 교류가 아니라 서울(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기(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연구원) 지역에 터전을 둔 연구자들이 대전으로 이동하여 함께 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 융합연구단 선정 과제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연구회)는 8일, 융합연구단 출범 소식을 알리며 이번 융합연구단 선정에 있어 사회적 이슈와 산업계 요구를 두루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ㅇ 새로운 협력 생태계에 뿌려진 융합연구단의 첫 씨앗은 각각 ‘싱크홀’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겨냥한 것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충전해 사회의 주요 현안을 풀기 위한 융합연구 목적에 부합한다는 평이다.

□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지하매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융합연구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둥지를 틀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집?분석?예측으로 싱크홀 등 지하매설물 붕괴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결집한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4개 출연(연)과 SK텔레콤, 한세지반엔지니어링 등 11개 기업이 참여


ㅇ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도시철도의 지하구조물과 주변 지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하수 및 지질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각각 담당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관련 정보를 수집, 통합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재해 예측 기술을 개발한다.
ㅇ 본 과제의 책임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인환 박사는 “2017년 까지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여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지하철이 있는 광역시에 적용하고, 이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국민 안전 확보와 신산업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또한, ‘에너지 및 화학원료 확보를 위한 대형 융합플랜트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한국화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핵심 기초 화학원료를 경제적?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단위 패키지 공정 상용화하여 화학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보국으로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연구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약 16조원의 플랜트 수출 및 기술국산화에 따른 6조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출연(연)이 참여하고 한화케미컬, SK가스, LG화학 등 화학기업컨소시엄과 지속 협력


ㅇ 한국화학연구원은 ‘나프타 촉매 분해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반응 및 분리 시스템화 기술을 담당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석탄 및 중질유를 고도화하기 위한 흡착 분리, 정제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복합막 제조 및 분리모듈 기술을, 한국기계연구원은 노즐, 반응기 등 장치 설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ㅇ 본 과제의 책임자인 한국화학연구원 박용기 박사는 “석유화학 공정설계, 기초원료 생산, 중질유 성능 향상 기술 등 대형 융합 플랜트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체의 가치사슬을 확보하여 기간산업이자 주력산업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효율화와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융합연구단 선정 절차 >

□ 2개의 융합연구단은 총 9개 과제 중에서 서면평가, 현장점검, 발표평가의 3단계 및 재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ㅇ 1차 단계에서 과제별로 7명의 평가위원회를 각각 구성(총 56명)하여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융합연구단 운영의 적합성을 살피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ㅇ 더욱이 통상의 세 배 넘는 발표평가 시간과 이때 제기된 의견을 보완해 재심의하는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융합연구단을 확정하였다.

< 융합연구단 참여연구자에 대한 인센티브 >

□ 연구회는 출연(연) 역사상 첫 시도되는 융합연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에 온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ㅇ 참여연구자에 대하여 연구수행기간동안 100% 인건비를 지급하고, 타기관에서 파견 온 연구자에 대해서는 파격적 파견수당과 주거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강화한다.
ㅇ 또한, 연구 종료 후에도 개인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복귀 프로그램을 가동함으로써 융합연구 참여 활성화와 성과 창출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 향후 융합연구단 운영계획 >

□ 앞으로, 미래부와 연구회는 출연(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 투입하는 자원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2017년까지 20개의 융합연구단을 출범?운영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ㅇ 아울러, 출연(연)의 상시적 협업을 위한 융합클러스터(연구교류회)*를 지원?육성하고 다양한 소통 및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융합연구 문화 확산하고 정착시키는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 출연(연) 별 임무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분야를 도출하여 해당분야 연구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R&D 로드맵 구축에서 과제발굴까지 관련 분야 가상연구소 역할 수행

□ 연구회 이상천 이사장은 “융합연구단은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30~ 40명이 참여해 연구에 집중하고, 종료 후에는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이라고 말하며 “연간 최대 100억 원의 연구비를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3+3)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ㅇ 이어 “출연(연)은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사회적 문제 해 결에 집중할 책임이 있는 만큼 융합연구단 활성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신 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융합연구단을 시작으로 그간 제기되어온 출연(연)의 연구칸막이가 사라져 경쟁이 아닌 화합과 융합 문화가 출연(연)에 뿌리내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ㅇ “앞으로 미래부는 융합연구단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보다 더 다가가 사랑받는 출연(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첨부1

사물인터넷(IoT) 기반 도시 지하매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기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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