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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보도자료

제2차「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 3일차

  • 등록일2015-09-10
  • 조회수3773
  • 발간일
    2015-09-09
  • 출처
    보건복지부
  • 원문링크
  • 키워드
    #글로벌보건안보구상
  • 첨부파일

 

제2차「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 3일차

- 보건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약속??, GHSA ??정신과 비전을 담은??“??서울선언문??”??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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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은 경제, 사회, 문화의 전 사회적(Whole-of-Society) 이슈임을 재확인?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

 

9.8일에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우간다, 세네갈과 장관급 양자회담을 갖는 등 GHSA를 계기로 적극적인 보건외교 활동 지속 전개

한국은 13개국 감염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1억불 지원 약속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9일,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 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번 서울 회의는 작년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제1차 회의 이후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로서, 26개국 장·차관급 각료를 포함한 47개국 대표단과, 국제연합, 세계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등 9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보건안보’ 라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이슈를 논의하였다.

 

특히, 전날인 9.8일 저녁 열린 각국 대표단 초청 만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GHSA 참가국 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모두를 안한 삶(Safe Life for All)’ 구상을 발표하고,

 

* 아프리카 등 13개 개발도상국에 집중 지원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에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전 열린 GHSA 장관급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외교부(장관 윤병세), 국방부(장관 한민구) 3개 부처 장관들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GHSA 고위급 회의 서울 개최를 축하하였다.

 

이어서 비공개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Health Security and Multisectoral Cooperation)’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마가렛 찬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차원의 시각에서 보건안보를 중심으로 한 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GHSA 기간 중 실시한 한·미 생물방어연습의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메르스 대응 경험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GHSA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GHSA의 정신과 비전을 선언문의 형태로 담는 것에 대해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회원국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이 채택되었다.

 

서울선언문 채택에 이어 내년도 차기 회의는 네덜란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회의를 마쳤다. 이 날 장관급 회의를 끝으로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는 3일간의 일정을 공식 완료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선언문은 향후 글로벌 보건안보를 위한 모든 GHSA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보건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면서

 

금번 GHSA 고위급 서울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 발표와 「서울선언문」 주도를 통해,

‘보건안보 공조체계 구축이라는 국제적 이슈에서 한국이 선도국가로서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널리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인 9.8일에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우간다 및 세네갈과 장관급 양자회담, 우크라이나 보건부 및 페루 보건연구원(NIH)과 실장급 회담 등 금번 GHSA를 계기로 방한한 각국 대표단들과의 보건외교가 활발히 전개되었음을 밝혔다.

 

<한 ? UAE 보건부 장관 양자 회담>

정 장관은 압둘 라만 알 오와이스(Abdul Rahman Al Owais) UAE 보건부 장관과 조찬 미팅을 가지고, 최근 UAE에서 개원하여 한국형 위탁운영 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SKSH병원에 이어, 한국 의약품의 UAE 시장 진출을 위해 양국의 의약품 담당자 및 실사팀의 상호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정 장관은 한국의 원격의료시스템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다.

 

<한 ? 우간다 보건부 장관 양자 회담>

정 장관은 엘리오다 툼웨지게(Elioda Tumweigye) 우간다 보건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우간다의 에볼라 대응 경험과 현재 우간다가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대응체계 강화 노력을 소개받았다.

우간다는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관련하여 전문의 양성과 병원 선진화에 대한 계획을 소개하고 발전된 한국의 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협력을 요청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한 ? 세네갈 보건부 장관 양자 회담>

정 장관은 아와 콜 쌐wa ColleSeck) 세네갈 보건부 장관과 글로벌보건안보의 중요성과 이번 장관급회의의 성과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고 감염병 감시 및 대응체계와 관련한 협력을 강조하였다. 세네갈은 암연구 및 치료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암센터 건립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의 발전된 암센터 체계운영 경험 및 기술 전수와 관련한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정 장관은 세네갈의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확대를 위한 노력을 소개받음과 동시에,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험제도 구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정책교류를 통하여 세네갈 정부의 보편적 건강보장 노력에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한 ? 미국 보건부 장관 양자 회담>

정 장관은 미국 보건부 실비아 매튜스 버웰(Silvia Mathews Burwell) 장관을 만나 GHSA,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우선 버웰 장관은 이번 ‘GHSA 서울 고위급 회의’ 성공개최에 축하를 표하였고, 국제사회에서 GHSA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한국의 보건안보에 대한 리더십 발휘를 당부하였다.

또한,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국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관련해, 미측의 방역체계 및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향후 우리의 메르스 백서 발간 시, 미 측에도 이를 전달하기로 하였으며, 미국 또한 에볼라 관련 미측의 경험 및 노하우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키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버웰 장관은 오는 10.12일~16일 개최되는 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참석을 당부하였다.

 

<한 ?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보) 양자 회담>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고르 페레히네츠(Igor Pereginest)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과 이번 글로벌보건안보 장관급회의를 계기로 양자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고 의료인력 교류와 의료정보시스템 관련한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였다.

우크라이나는 과거의 비효율적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추진 사항을 소개하고 보편적 건강보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관련하여 한국의 건강보험체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한 보건부?페루 국립보건원 차관보 양자 회담>

권 실장은 에르네스또 고쎄르 인판테(Ernesto Gozzer Infante) 페루 국립보건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페루측에서는 GHS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중남미 국가들과 널리 공유·홍보하겠다고 밝히면서 또한 바이오 안보 및 안전과 관련하여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GHSA에서 지원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또한 임상시험, 페루 질병통제센터 설립, 연구혁신 프로그램 개발, 백신 등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하여 한국 측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15.4월 페루 보건부와 체결한 협력약정(Cooperative Agreement) 후속조치를 위해 페루 제약공장 건설, 제대혈은행 설립, 원격의료 협력 등 분야에 한국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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