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부처보도자료

건국대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 관련 조사 5일차

  • 등록일2015-11-03
  • 조회수4081
  • 발간일
    2015-11-03
  • 출처
    보건복지부
  • 원문링크
  • 첨부파일
    • hwp [11.2.브리핑_시작_후]_건국대에서_발생한_호흡기질환_관련_조사... (다운로드 256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건국대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 관련 조사 5일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11.2일 0시까지 총 76건(누적)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50명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하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

* 의심환자 : 10.8일 이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방문한 자로 37.5℃ 이상의 발열과 함께 흉부방사선상 폐렴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

* 흉부방사선 검사결과 의심환자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한 사례 : 26명

증상 경미하여 흉부방사선 촬영하지 않고 대기중인 미분류 사례 : 0명

 

입원중인 의심환자 50명은 급성비정형폐렴(acute atypical pneumonia)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증사례는 없고, 입원 이후 19명은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역학조사) 50명의 의사환자에 대해 발생시기 및 장소, 접촉자 이상유무 등 기초자료 분석과 병행하여, 발병 위험요인 및 전파경로 규명을 위한 환자-대조군 조사 등의 역학조사를 실시중에 있다.

(발생시기) 의심환자들의 최초 증상발생일은 10.19일로, 10.25일~ 27일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29명, 전체의 58%),

- 건물폐쇄 이후 새로운 환자의 발생은 감소한 상태이다.

(발생장소) 의심환자 50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50명이 모두 3~7층의 근무자이고,

-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노출되어 집단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해당 건물 실험실 개수 : 24개 (총 234명 근무, 증상발생 모니터링 대상)

근무자 의심환자
구분 3층 4층 5층 6층 7층
318 소계 403 406-1 407 409 소계 501 502 503 504 505 602 소계 708 708-1 708-2 708-3 710-1
환자 (명) 1 11 1 3 5 2 25 1 3 9 8 4 1 12 4 1 4 2 1
근무자 (명) 1 41 5 6 14 16 51 5 7 13 12 14 15 20 6 8 6 5 3
발병률 (%) - 27 20 50 36 13 49 20 43 69 67 29 7 60 67 13 67 40 33

* 조사 진행에 따라 현황 변동가능

 

(접촉자 이상유무) 50명의 의심환자와 동거하고 있는 87명 중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현재까지 없으며,

- 가까운 접촉자에서의 추가 발병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점은 이번 질병이 사람간 전파되지 않는 질병이거나 전파력이 낮은 질병일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나, 아직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환자-대조군 조사) 보다 정밀한 발병원인 및 전파경로 규명을 위하여 환자-대조군 조사방법을 도입하여,

- 11.1일 환자군(의심환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11.2일 대조군(해당건물 상시근무자 중 무증상자)에게도 동일한 조사를 시행하고 두 집단간의 비교분석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임상양상) 발견 당시에는 발열, 근육통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주로 나타났으며, 호흡기증상은 상대적으로 드문 폐렴 소견을 보였고,

입원 중인 의심환자들 증상
총 의심환자수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기침 몸살 가래 가슴통증 인후통 설사 복통
50 48 22 20 18 16 10 7 4 4 2 1
- (96.0) (44.0) (40.0) (36.0) (32.0) (20.0) (14.0) (8.0) (8.0) (4.0) (2.0)

흉부방사선상 비특이적 폐렴 소견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입원 이후 초기에 48명이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46명은 소실되고 2명만 발열을 보이고 있는 등 비교적 가볍게 경과가 진행하고 있어 중증도가 낮은 질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의심환자 50명 중 초기에 발열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2명의 주증상

- 사례(1) : (초기) 두통, 근육통, 오한 → (현재) 발열없음, 증상 호전, 폐렴소견 호전

- 사례(2) : (초기) 기침, 두통 → (현재) 발열없음, 증상 유지, 폐렴소견 유지

- 다만, 일부 폐CT 소견상 나타난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폐조직을 채취하여 병리소견을 확인하는 중이다.

 

(병원체 검사) 세균 7종 및 바이러스 9종에 대한 유전자 및 항체가(1차) 검사는 전체 의심환자의 90%(45명) 이상 진행되었고, 이 중 레지오넬라, 브루셀라, 큐열 등은 3주후 2차 항체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총 4명에서 라이노바이러스 양성 확인되었으나 현재 국내에 유행중인 감기바이러스 일종으로 이번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과는 관련성 낮음

 

또한, 세균?바이러스 검사 후 잔여검체를 이용하여 30여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진균배양검사를 진행 중이며, 진균 종류에 따라 수일~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2~4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환경조사) 10.28일부터 건물내부의 환경검체(공기포집, 사료, 도말)를 채취하여 현재 검사 중에 있으며,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용역직원(방호?청소)?타단과대학생 192명이 해당건물 출입자로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 총 1,664명에 대한 증상발생 모니터링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고,

* 일자별 대상자 수 : (10.30일) 964명 → (10.31일) 1,472명 → (11.1일) 1,664명

 

의심환자 50명의 동거인 87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가 증상발생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모니터링 결과 의심환자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 SK그룹 채용시험 응시자 527명은 증상발생시 109콜센터 신고 유도하는 체계 유지 중(현재까지 확인된 특이사례 없음)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호흡기질환 발생의 원인 규명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대한의 조사 및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부처 및 학계?의료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국민과 언론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