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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보도자료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 “먹어도 키워서도 안 돼요”

  • 등록일2017-03-15
  • 조회수2978
  • 발간일
    2017-03-15
  • 출처
    환경부
  • 원문링크
  • 키워드
    #뉴트리아
  • 첨부파일
    • hwp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 먹어도 키워서도도 안 돼요(3.15).hw... (다운로드 175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 “먹어도 키워서도 안 돼요”


◇ 뉴트리아, 다양한 인수공통 병원체 보유 우려
◇ 개체수 2014년 이후 40% 감소…2023년까지 완전 퇴치 목표


□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생태계교란 생물인 뉴트리아가 다양한 인수공통 병원체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야생동물의 간과 쓸개는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인수공통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고, 뉴트리아 역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학술지에서 보고되고 있다.

 

□ 2014년 대한기생충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견된  뉴트리아에서 뉴트리아분선충(Strongyloides myopotami)과 간모세선충(Capillaria hepatica)의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야생이나 사육된 뉴트리아에서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병원체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 뉴트리아는 불가리아 등에서 1980년대 후반 모피용으로 국내 농가에 도입되었으나 사육 포기 등으로 일부 개체가 국내 생태계에 방출된 후 강한 생명력으로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발생시켜 2009년부터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 뉴트리아는 국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20종 중에서 유일한 포유류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뉴트리아를 100대 악성외래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 유럽,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영국에서는 1989년에 뉴트리아를 완전 퇴치하는데 성공했다.

 

□ 환경부 장관의 허가 없이 생태계교란 생물인 뉴트리아를 사육·유통하는 것은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환경부는 2023년까지 뉴트리아 완전 퇴치를 목표로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퇴치전담반과 광역수매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낙동강 하류 등 뉴트리아 고밀도 지역과 주요 확산 경로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뉴트리아 1만 9,256마리를 포획했다.

   * 뉴트리아 광역수매제: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부산·경남 전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포획한 뉴트리아를 가져갈 경우 마리당 2만원 지급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전국 뉴트리아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뉴트리아 추정 개체수는 2014년 8,700마리에서 2016년 1월 기준5,400마리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 2014년 충북, 경북, 경남 등에 속한 24개 행정구역에서 발견되던 뉴트리아는 2016년 1월 기준으로 경북 일부와 경남에 속한 15개 행정구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 2014년 당시 뉴트리아의 서식 흔적이 발견되었던 남한강 상류, 제주 지역에서는 더 이상 관찰되지 않고 있다.

 

□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뉴트리아 담즙에서 웅담 성분(UDCA)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된 이후 뉴트리아 섭취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야생 뉴트리아는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를 보유할 우려가 높은 만큼 섭취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아울러, “뉴트리아를 완전 퇴치할 수 있도록 남은 개체들도 지속적으로 추적 포획하겠다”며, “퇴치반에서 설치한 포획틀의 위치를 무단으로 변경하거나, 뉴트리아를 불법으로 사육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붙임  1. 뉴트리아 특성 및 분포 현황.
      2. 뉴트리아 병원체 관련 보고.
      3. 질의응답
      4. 전문용어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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