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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보도자료

과학기술로 대학 연구실이 직접 창업한다.

  • 등록일2017-05-29
  • 조회수3113
  • 발간일
    2017-05-26
  •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 원문링크
  • 키워드
    #창업중심대학
  • 첨부파일
    • hwp 170525 조간 (보도) 과학기술로 대학 연구실이 직접 창업한다-수... (다운로드 170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과학기술로 대학 연구실이 직접 창업한다.

- 일반대학 대상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 한국형 I-Corps 사업 등 착수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 연구성과를 기술창업까지 연계하고, 나아가 신시장 및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과 ‘2017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한국형 I-Corps)’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 기술창업이란 대학 등이 특허 등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新)기술 기반의 창업을 의미(Lab to Market)하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라는 점에서 ‘아이디어 창업’과 구별된다.

※ 기술창업 기업의 3년후 생존률은 50%로 전체 기업의 평균 생존률(26%)에 비하여 우수하고(서울시정개발연구원,’12년), 기업당 평균 고용규모(’00∼’10)는 9.5명으로 전체 창업기업 평균 2.8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창업진흥원, ’12년)

 

□ 먼저, 지난 3월 창업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대학발 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o 대학은 연간 약 4.2조원이 넘는 정부 R&D(‘15년 기준)를 수행하는 만큼 R&D를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심역할을 해야 하나, 실제 창업효과는 해외 우수대학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 美 스탠포드대학의 경우 졸업생의 약7%가 창업, KAIST는 약 2% 수준(’14년)

o 이에 미래부는 동 사업을 통해 앞으로의 대학의 모습을 기존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사람을 키우는 대학’에서 사람이 일할 ‘일자리를 키우는 대학’으로 패러다임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o 올해는 본격 사업추진에 앞서 창업중심대학의 선도모델 발굴과 대학의 참여확대 등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대학 특성을 반영한 기술창업프로그램, 창업친화적 제도개선 계획 등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 시범사업 개요

- (공고 및 접수) ‘17.3.28∼4.28, 18개 대학

- (지원규모) 3개 대학, 3억원∼7억원 차등 지원(총 15억원, 단년도)

 

□ 최종 시범사업 대상은 대학의 역량 및 의지, 기술창업프로그램 등을 종합평가하여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이상 가,나,다 순) 3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o 평가위원들은 최종 선정 대학 뿐 아니라, 신청대학 다수가 기존의 단순한 창업교육, 경진대회보다는 우수기술 발굴부터 법인설립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기술창업 지원계획을 제시하여 기술창업에 대한 대학의 변화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3개 대학의 주요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o 먼저, 고려대는 자체 ‘KU I-Corps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업과정에서의 갈등조정을 위한 ‘코디네이터’를 도입하며, 소형 M&A 등 출구전략 등을 마련하는 ‘창업 AFTER’를 운영할 계획이다.

- 또한, 대학원에 창업관련 융복합과정(R&D CEO)을 정규 Coursework으로 개편하고, 교원의 경우 창업실적으로 논문실적을 대체하도록 규정을 개정하며, ‘18년까지 20억원 규모의 대학 자체펀드를 결성한다.

 

o 연세대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7대 전략분야 등을 선정하여 우수기술을 집중 발굴하고, 사업화 인큐베이팅 및 투자연계 등을 통해 스타 창업기업을 배출한 뒤, 투자비용은 회수하여 재투자하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또한, 학업장학금과 학업활동 학점제도(3학점)를 신설하고, 석사 졸업요건을 자율화(글로벌융합공학과, 창업성과 반영)하며, 교원 업적평가에 창업지도/전담교수 활동, 지도학생 창업실적 등을 반영하고, 창업휴겸직 시에도 창업단계에 따라 시제품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o 한양대는 우수기술 발굴부터 창업연계 R&D추진 및 펀딩* 까지 창업 전주기를 지원함은 물론, KIC(Korea Innovation Center) 등 해외 현지기관들과 연계하여 해외 창업(투자)박람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 5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3개) 운용, 추가 한양창업엔진펀드 조성(‘17년, 75억) 예정

- 또한, 연내 창업특기생 및 창업장학금 제도(1인당 200만원 이내)를 도입하고, 기숙형 창업공간(30명 규모) 등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창업융합학과(석사)와 함께 ‘18년부터 창업 관련 학-석사 연계과정(학사3.5년+석사1.5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 동 시범사업은 내년 2월까지 수행되며, 향후 시범사업 추진결과와 교육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 및 재정당국과의 협의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과학기술기반 일자리중심대학」 패러다임 하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 또한, 미래부는 작년에 이어 대학원생과 출연(연) 연구원을 대상으로 예비창업팀을 발굴하고, 사업화모델 마련, 시제품 제작 및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2017년도 공공기술기반 창업탐색프로그램을 추진한다.

o 작년에는 39개의 예비창업팀(총 130명)이 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17.5월 현재 엑소시스템즈팀(ETRI), Dorothy팀(포스텍) 등 13개의 팀이 기술창업에 성공하였다.

 

팀 명

소속

창업일

창업아이템

비고

엑소시스템즈

ETRI

‘17.01.11.

ExoRehab ?IoT 재활 솔루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Dorothy

포스텍

‘16.12.16.

영유아 체온 모니터링 시스템

핀란드 SLUSH 스타트업 전시회 참가


□ 올해는 68개의 팀이 과제를 신청하여 최종 25개의 예비창업팀을 선정하였으며, 예년에 비해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의 기술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경쟁률 : (‘16년) 1.5 : 1 → (’17년) 2.7 : 1

o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팀은 국민생활(파킨슨씨병 조기진단, 녹조류 제거 태양광촉매, 반영구적 미세먼지 필터), 무인기(소형 수직이착륙 무인기, 엔터테인먼트용 무인기), 에너지(태양전지, 태양광촉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제안하여 평가위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 앞으로 예비창업팀은 창업탐색팀의 역량점검 및 사업화모델(BM)을 점검하는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기술창업교육 및 사업화 코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창업레이스에 돌입한다.

* 부트캠프 : ‘17.5.25(목)∼27(토) / 파주 지혜의 숲, 지지향 일대

□ 미래부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대학은 그동안 우수한 교육역량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성장 동력의 밑거름인 인재를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일자리 창출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하면서, “이제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과학기술기반을 바탕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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