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보도자료
해수부, 우리 땅 독도 해양생태계 살리기에 앞장서
- 등록일2017-07-11
- 조회수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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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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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환경부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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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독도#해양생태계#갯녹음
- 첨부파일
해수부, 우리 땅 독도 해양생태계 살리기에 앞장서
- 2015년부터 보전사업 추진... 상반기에 바다사막화 원인생물 성게 2톤 수거해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 만)은 갯녹음*으로 훼손된 독도해역의 해조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갯녹음 원인생물인 석회조류와 성게를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암반 12ha에서 성게 약 2톤을 수거하였다.
* 갯녹음(백화, 바다사막화) 현상 :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다시마, 감태, 미역, 모자반 등)가 사라져 암반이 흰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 및 산란장의 기능을 하는 해조류가 사라져 해양생태계가 황폐화됨
지난 2014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독도의 갯녹음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독도에 있는 수중암반 25ha 중 약 39%인 9.7ha에서 갯녹음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독도해역에서의 갯녹음 확산을 막기 위해 2015년부터 ‘독도 해양생물 서식지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갯녹음이 심각하게 발생한 곳에서는 석회조류를 고압분사기로 제거하는 ‘갯닦이’를 시행하고, 해조류를 주로 먹고 사는 성게가 많이 분포하여 해조류 군락이 줄어들고 있는 곳에서는 잠수부가 직접 잠수하여 성게를 수거하였다.
* 사업 시행 지역 : 독도 서도 북측해역(지네바위, 삼형제굴바위, 큰가제바위 등)을 시작으로 서도 남측해역(코끼리바위)과 동도 선착장 부근
작년부터는 성게의 이상증식*에 따른 해조류 서식해역 축소가 크게 우려되어 성게 수거**에 집중해 왔으며, 올해에는 4월에 905kg, 6월에 1,124kg의 성게를 수거하여 작업 전 평균 1㎡당 15개체의 밀도로 분포하던 성게가 작업 후 1개체 미만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 학계에서는 독도 갯녹음현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성게류의 이상 증식을 꼽음
** 성게 수거면적(수거량) : ’15년 2.2ha(1톤), ’16년 15ha(1.8톤), ’17년 12ha(2톤)
해양수산부는 작년부터 성게의 이상증식 원인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도 함께 추진하여 독도에 서식하는 성게류의 대부분이 ‘둥근성게(Strongylocentrotus nudus)’임을 밝혀내고, 생식소 분석을 통해 주 산란기가 봄철임을 파악하였다. 이에 따라 종전 9~10월경에 시행하던 성게 수거작업을 올해는 서둘러 완료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석회조류 제거 및 해조류 이식 등 사업의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자 해양생물자원의 보고인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지닌 우리의 해양영토 독도를 적극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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