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보도자료
출연(연)과 기업이 손잡고 한반도 천연물의 고부가가치화 추진한다
- 등록일2018-04-12
- 조회수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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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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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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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천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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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과 기업이 손잡고 한반도 천연물의 고부가가치화 추진한다
-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 10개 창출
⇒ 5년 내 글로벌 천연물 시장 점유율 2배 확대 추진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월 11일(수) 서울대학교에 위치한 ㈜바이로메드* 연구소에서 이진규 제1차관 주재로 천연물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 천연물의약품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96년 설립)
ㅇ 이번 전략은 작년 9월 발표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실현 방안 중 하나로, 과학기술을 통해 한국이 가지고 있는 천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추진된다.
[추진 배경]
□ 최근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안전하고 인체친화적인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천연물 제품 시장은 연 7% 이상 성장하는 유망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천연물 제품 대표 사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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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유래 건강기능식품 ‘진사나’ 인삼의 효능은 국내에서 경험적으로 입증되어 왔으나, 유효성분인 ‘사포닌’을 분리·정제하여 과학적 기능을 규명한 것은 스위스의 파마톤社로, 세계 인삼제품 시장의 40% 점유 (연매출 3억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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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쑥 유래 말라리아치료제 ‘아르테미시닌’ 중국전통의학연구원의 투유유 교수는 전통 약재인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특효약 아르테미시닌을 추출하여 90년대 이후 말라리아 퇴치에 크게 기여 (’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
□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한의학, 민간요법 등에서 천연물을 적극 활용하여 왔으나, 천연물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과학적 원리 규명 및원료 성분의 표준화가 미흡한 것이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 그러나 최근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천연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천연물의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이 이루어지는 등 국산 천연물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 ㈜동아에스티는 산약 및 부채마(마과의 풀)를 원료로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를 美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총 1,9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계약금 21억원, ’18.1)
○ 출연(연) 등에 축적된 인프라 및 기술을 활용한다면 천연물 제품의 과학화·표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 전략을 마련하였다.
[목표 및 추진 전략]
□ 본 전략은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을 10개 개발하여 22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배 확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 2.2% (15조, ’17) → 4% (39조, ’22)
○ 목표 달성을 위해 ? 한반도 천연물 확보 ② 과학적 원리 규명 ?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의 9대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 첫째, 한반도에 소재하는 4,000여 종의 전통 천연물 확보를 위해
○ ‘(가칭)천연물 빅데이터 센터’를 지정하여 유용 천연물의 성분, 구조, 산지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잠재적 가치가 높은 북한 지역의 천연물을 확보·활용하기 위한 남북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며,
* 북한 지역에는 1,000여 종 이상의 전통 천연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예상되며,남북관계 등 여건 조성 시 단계적으로 추진
○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여 해외 생물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천연물 확보를 추진한다.
* 해외 생물자원 이용 시 원산국에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14.10 발효)으로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따른 경제적 부담 규모는 최대 연 5,000억원으로 추산(환경부, ’11)
□ 둘째, 천연물 연구 단계별 과학적 원리 규명을 위해
○ 성분 분리·분석 단계에서는 천연물 성분의 구성 및 함량을 초고속으로 분석하는 탐색(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고,
○ 효능 기전·예측 단계에서는 논문·특허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천연물의 인체 내 작용 원리를 예측하는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며,
○ 안전성 검증·평가 단계에서는 경험적으로 입증된 천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동물 모델 등 요소 기술을 구축한다.
□ 마지막으로 천연물 관련 기업·연구소·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 분야별 출연(연)*이 참여하는 ‘출연(연) 합동 지원단’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을 구성하고,
* KIST, 생명(연), 식품(연), 한의학(연), 김치(연) 참여
○ 유망 천연물 신소재를 제품 개발로 연계하는 기업-출연(연)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 자동화 재배 로봇, 온실 내 환경?생육 정밀제어 기술 등 사업화·표준화에 필수적인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략 발표 뿐 아니라 출연(연)-기업 협력방안 등 전략 내 세부과제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천연물 혁신성장 추진단’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한반도전통 천연물의 프리미엄 창출을 통해 바이오경제 2025 실현에 기여할 것” 이라며
? “특히 남북관계 등 여건 조성 시 한반도 천연물 확보를 위한 남북 공동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전략과의 연계]
□ 본 전략은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재발견·재해석하는 ‘과학기술 기반 한반도 프리미엄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이는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자산의 숨어있는 가치를 찾아내고 더욱 높여서 국민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이용하거나 관련 산업 등을 육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 「과학기술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전략」(’16.6) 및 「한국의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16.10)이 발표된 바 있다.
< ‘과학기술 기반 한반도 프리미엄 창출’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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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전략」(’16.6) |
「한국의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16.10) |
「한반도 천연물 혁신성장 전략」(’18.4) |
□ 과기정통부는 천연물 뿐 아니라 전통문화, 좋은물 등 우리나라 고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며,
○ 남북관계 등 여건 조성 시 한반도의 고유 자원을 남북 공동으로 발굴, 한반도의 가치를 알리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하여 ‘한반도 프리미엄’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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