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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보도자료

뇌 이해를 넘어 뇌 활용의 시대로, 뇌연구혁신 2030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확정

  • 등록일2018-05-09
  • 조회수4648
  • 발간일
    2018-05-08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원문링크
  • 키워드
    #뇌#뇌연구혁신 2030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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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이해를 넘어 뇌 활용의 시대로

뇌연구혁신 2030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확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5월 8일 제30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뇌연구혁신 2030”(제3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 뇌연구촉진법에 의거해 관련 부처의 계획을 종합?조정한 뇌연구분야 최상위 법정계획

 

ㅇ 동 계획은 “바이오경제 2025”의 부문별 시행계획으로 지난 1년간 5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마련하였다.

 

□ 뇌연구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뇌의 이해 및 활용은 미래사회를 선도하고삶의 질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특히, 고령화시대에 건강한 뇌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필수적이다.

 

※ ’11년~’30년 세계 주요 질환 사회경제적 비용 중 정신건강이 35%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The World Economic Forum and the Havard School of Public Health, 2011)

 

□ 이에 선진국들은 21세기를 뇌의 세기로 선포하고 대형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에 도전하고, 치매와 같은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 미국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 ’13~’25년간 5.2조원), EU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Human Brain Project, ’13~’24년간 1.4조원), 일본 “브레인/마인즈”(Brain/MINDS, ’14~’24년간 4,000억원 이상)

ㅇ 또한, 차세대 인공지능 등 뇌작동 원리를 他분야에 적용한 신제품 및 기업의 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뇌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 뇌의약품 약 170조원(’14년), 뉴로모듈레이션 73억불(’20년), 인공지능 1,000억불(’22년)

 

□ 우리도 지난 10년간 한국뇌연구원(‘11년) 등 뇌연구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뇌연구 예산을 3배로 확대*하여 기초연구 분야에서 성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08년 493억원 → '17년 1,680억원으로 연평균 14.6% 증가하여 정부 R&D 증가율(3.0%) 상회(10년간 총 9,368억원)

 

ㅇ 그러나 뇌분야의 광유전학, 뇌 오가노이드, 인지증강, 뇌자극?활성측정기술 등 유망 11개 기술의 기술수준이 글로벌 최고 수준 대비 평균 약 77% 수준이며, 세계 최초 원천기술(first in class) 확보는 미흡한 편이다.

 

□ 이에 이번 계획은 대형 플래그쉽 사업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세계 최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혁신, 국민생활문제 해결 R&D 확대, 국내외 자원(DB) 공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전문가 의견을 모았다.

 

□ 전문가 그룹의 의견에 따라 동 계획은 “뇌 이해 고도화와 뇌 활용의 시대 진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ㅇ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 도전, 뇌질환 극복을 통한 국민부담 경감 및 삶의 질 제고, 뇌연구 기반 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인간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에 도전한다.

 

ㅇ 뇌는 아직도 미지의 개척지인 만큼 연구자가 자유롭게 뇌작동 원리 및 뇌질환 기전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ㅇ 혁신적 뇌공학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특화 뇌지도(뇌신경회로망 구조·기능)를 구축하고, 경쟁형 R&D를 통해 글로벌 최초 지향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뇌를 실현한다.

 

ㅇ 치매국가책임제 대응, ‘30년이후 치매발병 5년 지연을 통한 치매 증가속도 50% 감소를 목표로 과학기술을 통한 치매극복을 추진한다.

 

※ ’40년 치매환자 약 45만명 감소(미적용시 2,177천명 → 적용시 1,730천명) 목표

 

ㅇ 또한, 치매 외 우울증·중독·자폐등 사회적 요구가 큰 뇌질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질병별 코호트 및 빅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정밀의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뇌원리를 타분야에 활용하여 융합·지능화 기술을 개발한다.

 

ㅇ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뇌원리를 규명하고, 규명된 뇌원리를 활용해 차세대 AI,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뉴로모픽칩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지능화 기술을 개발한다.

 

ㅇ 또한, ICT+로봇+뇌 융합 등을 통해 신경자극·조절용 인체삽입 전자약 등 신개념의 뇌질환 치료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뇌연구를 통해 사회·문화적 행동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다.

 

ㅇ 미적 가치판단, 공감, 편견, 집단갈등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한 기초연구를 추진하여 이를 사회갈등 해소 등에 활용하고,

 

ㅇ 감성디자인, 뉴로마케팅, 신경 건축 등에 대한 연구 고도화 및 연구 결과물을 적용하여 일상생활에서의 편의성 및 만족도 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유·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뇌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

 

ㅇ 뇌과학 기술 발전으로 발생가능한 법적·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뇌신경윤리위원회 설치 및 뇌조직 분양 허용 등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 뇌지도 DB, 뇌연구 정보 등을 집적하여 산?학?연?병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Korea Brain Station」을 구축한다.

 

ㅇ 미국·EU·일본·호주 등이 참여하는 국제뇌과학이니셔티브(International Brain Initiative)에 참여하여 뇌과학 분야의 핵심정보(뇌지도 DB) 및 혁신적 기술을 습득하고,

 

- 뇌신경과학분야의 최대 학술대회인 “2019 뇌신경과학총회(IBRO)”를 성공적으로 개최(‘19.9.21~25, 대구)하여 한국의 글로벌 리더쉽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창업 중심으로 태동기 뇌산업을 육성한다.

 

ㅇ 정부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 기업·투자자·연구자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ㅇ 특히, 미국 중소기업혁신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3단계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매출 1,000억원 이상 뇌기업 1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 SBIR :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ㅇ “뇌는 인체무게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의 20%를 독식하듯 뇌가 인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볼 때 국가 차원에서 챙겨야 할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고,

 

ㅇ “뇌 원리를 파악한다면, 치매와 같이 우리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뇌질환을 극복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에 대응하여 타 기술·산업과 융합한다면 새로운 거대한 시장이 태동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계획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꼼꼼히 실행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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