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2007년 보스턴 11월 BT산업 동향
- 등록일2007-12-21
- 조회수6364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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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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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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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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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보스턴
보스턴 11월 BT산업 동향
1. MA주 1억 미불 BT투자법안, 연내 통과 불투명
○ 지난 5월 Deval Patrick MA주지사가 제안한 1억 미불 BT투자법안이 지원예산 사용처와 분배기준에 관한 주행정부와 주하원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연내 처리가 힘들 전망
* 동 법안은 Patrick 주지사가 BIO 2007 컨퍼런스에서 MA주 주의회 상․하원대표들과 함께 제안한 주경제개발계획으로, 향후 10년간 연구비 2천5백만 미불, 기기장비지원금 5천만 미불, BT기업대상 조세혜택 2천5백만 미불의 지원을 구상
○ 현재 주의회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항목은 연구비로 (2천만 미불), 주하원은 그외 자금 중 4천만 미불을 현재 사업확장 또는 이동을 고려중인 Shire Pharamaceuticals, Genzyme 등 6개 BT기업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것을 주정부에 건의
- 최근 공장신설 등 일자리생성이 가능한 사업을 계획 중인 Shire, Genzyme 등은 MA주의 인센티브제도, 기반시설 등에 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으며, BT투자법안 추이에 따라 타주로의 이동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언급
○ Patrick 주지사측은 주하원의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회기에 관계없이 매주 법사위와 관련행정부서간의 회의를 진행하여 법안통과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히고, 동 법안에 관한 논의는 특정기업중심 지원에 관한 정치적공방보다 BT업계 전반의 이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
2. MA주 BT위원회 관련 동향
○ 지난 9월 부임이후 임명관련 사전협의혐의로 피소, 현재 주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MA주BT위원회(MBC)의 신임사무총장 Robert Coughlin은 11.30 현재 진행중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주정부 BT정책에 대해서 전혀 개입하지 않을 계획이며 피소상태와 무관한 연방정부대상 로비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밝힘
- 현재 주정부 BT정책에 대해서는 전임 MBC사무총장이 관장
○ 이 외에도 BT업계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WRKO-AM․WEEI-AM 방송국의 출퇴근 시간에 신설하는 등 투명성의혹에서 자유로운 범위내의 새로운 MBC사무총장활동을 수행 중
○ 한편 MA주BT위원회(MBC)는 11.8 Mass Opportunities 연례투자설명회를 개최
- 약 10여개 기업이 동 설명회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전갈독 추출물질로 뇌암치료제를 개발중인 TransMolecular사, 나노기술로 효과적 약물전달체를 개발중인 Bind사․Alkermes사 등이 특히 주목을 받음
3. 보스턴의대 바이오테러연구소 안전성 논란
○ 2008년 완공예정인 보스턴의대 바이오테러연구소(BU biolab)의 주변지역 안전성평가를 수행한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대해 미국국립연구위원회(NRC)는 NIH평가보고서상에 부적합 또는 미흡한 점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11.30 밝히고 NIH의 자체적 재검토를 요구
* 보스턴의대는 지난 2003년 부시정부의 바이오테러 대응책의 일환으로 미국내 관련연구소를 설립하는 2개 대학 중 1곳으로 선정됨. 이에 따라 동대학은 최신식기기와 최상급 보안을 갖추게 되며 장기적으로 전염병연구를 비롯한 의학연구의 선진대열 진입을 목표. 연구소건물은 현재 70% 완공
- BU Biolab설립은 시․주․연방으로부터 모두 승인을 받았으나, 주변지역 시민단체들과 환경그룹의 거센 반대 속에 주법원․연방법원에 피소
- 독성레벨4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질 BU Biolab의 인근지역은 저소득층 주거지로 AIDS환자밀도가 높으며 전반적 보건수준이 낮아 감염병균 유출시 전염위험이 높을 가능성 존재
- 피소와 관련하여 주법관은 대학측에 건설은 계속하되 안전성평가 추가수행을 요구하였으며, 연방법관은 건설중단 요구를 거부하는 대신 가장 위험한 연구과제 취소가능성을 언급
- NIH는 반대여론에 대응하고자 지난 8월 주변지역 안정성평가를 수행하고 현재 선정된 부지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주 환경규제부서측에서 NIH가 동 연구소 설립에 관여해옴으로써 이해관계에 있다는 점을 들어 국회소속 국립연구위원회(NRC)에 NIH평가보고서의 독립적인 검증를 의뢰
○ NRC는 NIH의 평가보고서는 유출이 드문 병균을 대상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분석함으로써 위험도를 과소평가할 소지가 있는 등 다수 가정이 비합리적이라고 비판
- 이에 따라 NIH는 평가재수행에 착수했으며 BU측은 정정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힘
- 현재 연구소 건설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시정부는 연구소가 가져올 과학․경제적 이득을 강조하며 지역주민의 이해를 촉구
4. Genzyme사 매각 동향
○ 11.15 칼아이칸은 지난 9월 9억4천만 미불 상당의 Genzyme사 주식 1천5백만주(총기업가치의 0.6%)를 매입했다고 밝혀, BT기업 인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
* Genzyme사는 9천명의 직원을 보유한 190억 미불규모의 국제적 BT대기업으로 MA주 소재. 연 20%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는 Genzyme사는 복제(Generic)의약품제조기술 및 희귀질환치료제 연구에 뛰어나 기존 의약품의 특허만료를 염려하는 여러 타제약업체에게 미래성장동력으로의 인수대상으로 최근 급부상
* 칼 아이칸은 지난 5월 주주 이익을 앞세워 미국 최대 BT기업 MedImmune사를 AstraZeneca사에 매각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3개월 후 또 다른 BT기업 Biogen Idec사 주식을 1% 매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주식보유비중을 높여 인수를 제의, Biogen Idec사 경영팀이 현재 타 제약회사에 매각을 고려중으로 성사시 큰 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
○ 그러나 12.6 Genzyme사 CEO Henry Termeer는 동사가 지난 25년간 구축해 온 안정적 국제판촉망, 강한 자금력, 혁신제품개발력 등을 고려할 때 Genzyme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 기대되므로 회사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발표
- 또한 Termeer는 아이칸으로부터 매각제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특수질환치료제 개발전문인 Genzyme사는 대중적 의약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타제약회사에게 대안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
* Henry Termeer는 동사에 1983년 회장으로 취임하여 CEO로 20년간 근무, 현재 1.5%의 주식보유. 동사 매각시 1천6백만 미불상당의 퇴직금 추산
5. 주요 BT 기업 동향
가. Genzyme사 새 제조공장 건설, 기반시설관련 난관 봉착
○ MA주 Framingham지역에 2억6천만 미불 규모의 새 의약품제조공장 건설을 계획중인 Genzyme사가 부지인근의 열악한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인하여 확장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히고, 시의적절한 조치를 주정부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타지역으로의 부지변경을 검토하겠다고 11.21 발표
* Genzyme사의 새 공장은 3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예정. 동사는 이미 Framingham지역의 최대 고용주로 15개 건물에 1650명의 인원이 근무
○ 시의회․주경제발전부처 등은 처리시설 보수가 Genzyme사뿐 아니라 지역전반에 공공의 이익을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으나, 1천3백만 미불의 경비조달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 유사 사례로 지난 8월 MA주 소재 BT기업 Shire사는 주정부가 동사의 2억불 규모의 사업확장에 대한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을시 북캐롤라이나를 부지로 선정하겠다고 통보하여 주정부와 협상 끝에 향후 20년간 7백만 미불의 조세혜택을 확보
나. Vertex사, C형 간염치료제의 높은 신약잠재력에 따른 확장
○ MA주 소재 제약회사 Vertex가 개발중인 C형 간염 치료제 Telaprevir가 임상실험에서 완치율을 기존 45%에서 60%로 끌어올리고 치료기간도 1년에서 24주로 단축함에 따라, 2010년으로 예상되는 FDA승인 이후 연매출 30억 미불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
* C형 간염은 감염자가 국제적으로 1억7천만, 미국내 3백40만에 이르는 대형 의약품시장으로 Roche, Abbott, Novartis사 등 세계 10여개 제약회사가 치료제 효능, 복용횟수 및 기간단축 등을 목표로 경쟁 중
○ 이에 따라 현재 MA주내 약 850명을 고용하고 있는 Vertex사는 11.2 100명의 신규채용을 위해 1000건의 면접을 이미 실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채용을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사무실 건물 임대 및 신설로 새로운 인력을 위한 추가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업단지 조성을 장기 계획중
다. Boston Scientific사, 7억5천만 미불 규모 사업 매각
○ MA주 소재 제약회사인 Boston Scientific은 11.6 스웨덴 제약회사 Gettinge에 심장질환․혈관질환 의료기기 2개 계열사업부를 총 7억5천만 미불에 매각하기로 결정
* Boston Scientific사는 연 매출 78억 미불, 직원 2만8천명의 MA주 소재 BT기업
- 이번에 매각되는 심장질환계열사업은 동사가 작년에 인수하여 채무증가의 원인이 되었던 사업부로 심장수술장비개발을 통해 작년 약 2억 미불의 매출달성 (CA주에 사업본부를, 푸에토리코에 공장을 둔 450명 규모)
- 함께 매각되는 혈관질환계열사업은 동사가 95년 인수했던 혈관이식전문연구사업으로 250명 직원이 작년 한해 9천만 미불의 매출 기록
○ 상기 결정은 지난 8월 Boston Scientific사가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동사의 채무 및 적자 감소 예상
라. Momenta사, FDA승인 좌절로 주가 급락
○ 11.6 MA주 소재 제약회사 Momenta사가 개발 중인 혈액응고방지제가 FDA(미국연방식품의약국) 승인획득 첫 단계에 실패함에 따라 Momenta사의 기술전략전반에 대한 업계의 신뢰도 저하로 주가 58% 하락
* Momenta사는 MIT출신의 창립자․연구원들을 포함한 165명 직원규모의 제약회사로 1.5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매출이 가능한 제품은 없는 관계로 적자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한 당가공기술을 이용해 Sanofi-Aventis사의 유명 의약품 Lovenox의 복제(Generic)의약품 개발 중
* Lovenox는 연 30억 미불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프랑스 제약회사 Sanofi-Aventis사가 독점권을 갖고 있으며, 주입형 거대분자형태로 인하여 복제가 어려운 의약품인 바, Momenta사가 가장 빨리 복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어 옴
○ FDA는 승인불가 사유로 제품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조사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였으며, 승인을 위해 추가임상실험을 진행 또는 기존 임상실험정보 추가보고가 필요할지 여부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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