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일반의약품 시장 재점화
- 등록일2008-10-08
- 조회수6741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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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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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약사신문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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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의약품시장
일반의약품 시장 재점화
비급여전환 등 주요 품목 매출 추락
정부 약가 통제 정책에 일반약 활성화로 대응
약국시장 주도 제품간 희비 교차
제약사, 전문 PM육성 및 신제품 개발 절실
요즘 제약업계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기등재의약품 재평가를 비롯해 일부 품목의 비급여 전환 등 정부의 약가통제방식이 힘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심평원에서 주최한 고지혈증치료제 재평가와 관련한 토론회에서 제약업계와 심평원의 입장은 팽팽한 평행선이었다.
제약업계는 고지혈증치료제 재평가의 평가방식, 기등재의약품 재평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 등을 비판했고 이에 심평원은 조목조목 반박하며 결코 재평가 결과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심평원은 곧 이번 고지혈증치료제 평가결과를 곧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경증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비급여로 지속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에 비급여로 전환되는 품목들 가운데는 해당 제약사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의약품도 있어 제약사의 매출 손실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은행잎제제가 비급여로 전환되면서 풍선효과로 ‘사미온’ 처방이 급증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의사들은 비급여로 전환한 은행잎제제의 제품 대신 이에 연관된 제품을 처방해 정부가 의도한 보험재정 절감이라는 효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단계적으로 비급여 전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토론회에 참석한 복지부 이태근 보험약제과장은 “은행잎제제의 비급여 전환이 정부가 의도했던 대로 보험재정 절감이 되지 않은 것은 맞다”며 “하지만 고가약으로 처방을 할 수 없는 품목을 대상으로 비급여 전환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이 제약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어 있다. 약가를 통제해 보험재정에서의 약제비 비율을 줄여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정부가 제약시장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업계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기등재의약품 재평가 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비급여로 전환되는 품목을 확대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일반의약품의 매출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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