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바이오 산업(Bioindustry)은 바이오 테크(Biotechnology)를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유용한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21세기형 산업으로 기술과 지식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21세기 핵심 산업으로 삼고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장차 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은 더욱 가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일반인의 바이오 테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바이오 산업에서의 생물학적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유전자 조작 제품에 대한 표시를 의무화 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 하는 등 바이오 산업의 다면적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건강, 식량, 환경 문제 등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바이오 산업이다. 1990년대 바이오산업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1993년 100억 달러 기록에 성공하며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후 2000년 540억 달러 규모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2001년에서 2005년 사이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의 성장치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앞으로 향후 2010년 1,5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지난 8일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서2018년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BIO KOREA 2008’이 열렸다. 이렇듯 민•관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는 본격화 되고 있으나 앞으로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과 더 나은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산업 선진국들이 많은 유럽의 현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하다.

 

 

  EU는 1980년대 초반부터 여러 기술개발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하여 EU 전체의 공동연구와 국가별 경쟁 형태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은 바이오 산업에 뒤늦게 과심을 갖기 시작하여 수익이나 R&D 투자, 종사자 수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국에 훨씬 뒤쳐져 있는 실정이었다. 2004년을 기준으로 할 때 유럽의 바이오산업 기업 수는 2163개, 이 분야 종사자는 9만6459명으로 미국에 비해 전통적으로 규모가 작으며 소규모로, 주로 ‘platform technologies'' 즉, 지놈, combinatorial chemistry, 바이오 정보학 등에 집중 돼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초반부터 여러 기술개발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하여 EU 전체의 공동연구와 국가별 경쟁 형태의 산업화를 추진 하는 등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회원국간의 협력과 회원국 별 경쟁을 병행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유럽공동체위원회(Commission of The European Communities)는 지난 2002년 1월 생명과학과 생물공학 - 유럽의 전략(Life Sciences and Biotechnology-A Strategy for Europe)을 발표하며 유럽 바이오산업 진흥 추진하는 한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각국별 경쟁도 유럽 바이오 산업 시장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