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산업화는 세계 종자 산업의 역학 관계를 바꾸고 있다. 농지는 일정 기간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세계 산업화로 인하여 줄어들고 있다. 농지가 산업시설물들을 건설하는데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농업 분야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시대의 요구는 일정하거나 오히려 감소되고 있는 토지에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우리가 전에 길렀던 전통적 작물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GM종자를 도입하였는데 여기에는 많은 질병 및 재해에 대해 저항성을 보이는 형질이 포함되어 있다. 더욱이 거대 기업들은 매출 성장과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이러한 종자에 대해 자체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부들이 다음 시즌을 위해 종자를 저장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대신에 지금은 농부들이 거대기업에서 매해 종자를 구입해야 한다. 정부 또한 식량 수요 증가를 만회하기 위해 이러한 생명 공학 또는 하이브리드 종자를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농업의 주체가 농부들에서 종자회사로 바뀌고 있다. 몬산토, 듀퐁, 신젠타 등이 이러한 종자 대기업들이다.

산업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동향은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GM작물을 기르는 것인데 이는 식량증대를 목적으로 했던 원래의 명분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산업계뿐만 아니라 정부도 바이오연료용 작물을 재배하도록 농부들을 독려하고 있다.

지금 닥친 가장 큰 문제점은 첫째 GM작물이 이러한 명문을 충족시켜 줄 것인지 하는 점과 둘째, 어떻게 전통작물을 GM작물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본 보고서는 주로 GM종자시장에 중점을 맞추어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를 분석하고예상하고자 함이다. 또한 종자산업의 성장원동력과 주요 현안들이 다루어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요 종자회사와 그들의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루어 질 것이다.


* 번역 : 바이오패널 김용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