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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글로벌 CRO 현황과 전망

  • 등록일2009-10-27
  • 조회수7915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글로벌 CRO 현황과 전망
 
경제 불황·경쟁 가속화로 CRO 위기
단순 아웃소싱 탈피 … 전략적 파트너쉽에 초점
제약사와 복합적 협력관계 구축 강화
 

 

제약사의 연구개발 업무를 대행하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는 전 세계 제약업계가 직면한 R&D 비용 상승과 신약승인 어려움, 기존 제품 특허만료 비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최근 수년간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다수의 제약사들이 비용절감을 목표로 자신들의 R&D 전략을 심각하게 다시 고려하기 시작했고 CRO간의 경쟁 가속화로 CRO 산업은 2009년 상반기에 전례 없는 저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CRO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약사와의 관계를 단순한 기술적 아웃소싱이 아닌 신약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전략적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고민하고 있다. CRO 시장의 현 상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 경제 불황으로 CRO 위기

CRO는 역사적으로 촉망받는 산업분야였다. 많은 제약회사와 바이오테크회사들은 의약품을 임상단계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더욱 비용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아웃소싱 기업과 거래해왔다. 

그러나 아웃소싱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의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에 의해 타격을 입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제약사들은 주요 R&D 비용을 절감하게 됐으며, 그 결과 거래가 급감한 CRO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최근 몇 주 동안 주가가 재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RO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제약회사들은 조심스럽게 자신들의 파이프라인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R&D 둔화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약 회사와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들의 활동무대가 변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과거에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CRO가 신약개발 중인 제약회사들의 매력적인 파트너로 여겨졌다. 그러나 CRO들의, 특히 규모가 더 큰 곳에서의 경쟁이 심해졌으며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따라서 과학적·치료적 전문성과 확고한 임상기술역량 사이에 균형을 갖출 수 있고 글로벌 스케일을 감당할 수 있는 CRO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제약회사와 바이오테크회사들의 컨설팅 회사인 Campbell Alliance의 임상개발부문 책임자인 Gary Tyson 부회장은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단순한 대행업체가 아닌 전문적 능력을 갖춘 CRO를 찾고 있다”며 “스폰서들은 전체적인 패키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CRO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전체적인 패키지란 ‘우리 회사가 완료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 우리 회사는 실제로 당신 회사의 연구과정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단순하게 업무를 대행하는 곳이 아니다’를 의미한다는 것. 이러한 경향은 CRO들의 규모가 작아지고 전문화됨에 따라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약회사들은 CRO가 더욱 전문적화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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