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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일본, 연구개발형 제약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성장전략

  • 등록일2010-04-08
  • 조회수8807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일본, 연구개발형 제약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성장전략

 

 

1. 개요


- 일본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이나 일본 경제 발전에 앞으로 한층 더 공헌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창약 활동의 장으로서, 또한 기업이 해외기업에게 앞설 수 있는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져야 함.

 

- 이 조사연구에서는 세계시장에서의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등을 지표로 하여 일본, 미국, 유럽 주요 제약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함. 또한,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유럽 기업의 성장전략을 의약품의 약효 영역 및 지역별 매출 상위 집중도, 분산의 관점에서 검증함과 동시에 일본 제약기업에게 요구되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고찰함.

 

2. 시장 점유율로 본 국제경쟁력 비교


- 세계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률 및 점유율을 일본, 미국, 유럽 주요 제약기업에 대해 비교한 경우, 유럽 기업이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어 미국 기업에 대해 우세한 점유율을 획득하고 있음. 일본 기업은 매출 점유율에 큰 차이가 보이지 않으며 상위 기업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지 않음.

 

- 일본, 미국, 유럽 주요 제약기업 매출을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미국 기업은 모든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한편, 유럽 기업은 선진국 시장뿐 아니라 신흥국 시장을 포함한 AAA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음. 일본 기업은 선진국 시장에서는 약간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음.

 

- 약효 분류별로 매출 점유율을 보면, 진단약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미국 기업과는 대조적으로 유럽 기업은 생활습관병 시장과 같은 매스 마켓뿐 아니라 시장이 확대 경향에 있는 암이나 자기면역질환 등의 특수 영역, 시장 규모는 작지만 경쟁이 적은 니치 영역의 매출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음. 일본 기업은 생활습관병 시장으로 분류되는 소화관·대사 이외의 영역에서 유럽 기업에 비해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낮음.

 

- 저분자 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으로 나누어 매출을 보면, 유럽 기업의 경우 2007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비율이 20%를 넘고 있으며, 세계 매출 상위 100품목에서 차지하는 기여율은 2003-2008년 사이 유럽 기업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일본 기업은 바이오 의약품의 비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그 비율은 2%에 미치지 못하며, 기여율은 불과 0.7%임.

 

- 저분자 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 품목의 비율 변화를 보면, 유럽 기업의 경우 2009년에 30%를 넘는 수준에 이르고 있음. 일본 기업은 바이오 의약품의 비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 비율은 10% 정도로 유럽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3. 일본의 연구개발형 제약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 일본, 미국, 유럽의 주요 제약기업의 매출을 보면, 미국 기업의 규모의 우위는 변하지 않았지만, 최근 유럽 제약기업의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가 높아져 제품·약효능 및 지역 매출 분산이 상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일본 제약기업은 세계의 의약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라는 대응면에서 다음과 같은 과제를 갖고 있다.
  -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신흥국가 시장으로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다.
  - 벤처기업 매수 등에 의해, 중요성이 높아지는 바이오 의약품의 도입을 진행되고 있지만, 구미 기업에 비해 이들 의약품목수 및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모두 상대적으로 낮다.


  ○ 구미 주요 제약기업은 신약 사업 외에도 성장이 지속되는 복제약품 시장이나,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적으로 한 기업매수나 제휴 등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의약품 사업의 다층화에 의한 경쟁력 강화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 일본 제약기업도 향후 폭넓게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개발·공급하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나 신약 개발의 리스크에 견딜 수 있는 수익 기반을 유지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 불가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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