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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이슈&이슈-하반기 제약산업 향방

  • 등록일2010-07-08
  • 조회수10349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이슈&이슈-하반기 제약산업 향방
 
제약업계 각종 정책변화 리스크 산적
쌍벌죄 시행으로 제약업체간 양극화 심화 우려
 


 
복지부는 올 하반기에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쌍벌죄 시행 등 많은 제도적 변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10월 1일에, 쌍벌죄는 11월 28일에 시행된다. 이 두 가지 제도는 시행 전부터 제약업계의 많은 변화가 예상됐으며 후유증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각 시도의사회는 쌍벌죄 시행으로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출입금지를 선언했다.

 

또한 지역의사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쌍벌죄가 논의된 후에 리베이트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약업계의 유통투명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 같은 제도는 정부의 의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앞으로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매출을 어떤 방식으로 올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각 증권사들은 제약업계의 매출이 1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5월 원외처방매출액도 외자계 상위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상위제약사의 매출액이 시장평균률 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판촉활동이 위축된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제약업계에는 정책 리스크가 존재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제약업계 양적 성장 기대

 

OECD에 따르면 지난 1997년에서 2007년 10년 동안 국내 1인당 실질의료비 증가율은 9.7%로 OECD평균 4.1%의 2배다. 또한 국민의료비 중 약제비 비중도 24.78%로 나타났다.

 

이는 OECD에서 네번째로 높고 1인당 공공약제비 증가율은 12.3%로 OECD평균 2배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2050년 노인인구 비중은 70%이상으로 OECD중 두번째 고령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런 고령화 진전이 제약업계의 양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김지현 연구원은 “정부의 약가규제로 향후 국내 의약품시장 잠재성장률은 1%에서 2%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고령화 진전으로 양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했고 OECD국가 중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주요 OECD국가들의 고령화 속도는 평균 67.4년인데 반해 국내는 18년에 불과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속도도 주요 OECD국가들의 평균 28.5년인데 반해 국내는 8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국내 평균연령은 2050년에 53.9세로 미국 41.1세, 중국 44.8세, 일본 52.3세, 인도 38.7세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고령화는 제약업계의 양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IMS데이터 상으로 정부의 약가규제 대상인 전문의약품의 최근 7년간 연평균 시장성장률은 14.3%였다.

 

이런 수치는 정부의 약가규제보다는 고령화에 의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면 풍성효과라는 것이 김지현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약가규제 리스크는 존재한다”며 “그러나 고령화 진전으로 국내 의약품시장성장률은 10%대 내외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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