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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연구소 건립, R&D 투자 확충…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성장 동력 찾겠다”

  • 등록일2011-07-26
  • 조회수7844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연구소 건립, R&D 투자 확충…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성장 동력 찾겠다”

 

제약업계 불붙은 신약 개발 경쟁

 

 

종근당,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최근 앞 다퉈 첨단 연구소를 짓고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고 있다. 지속적인 약가 인하 정책과 강도 높은 리베이트 수사로 찾아온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복제약 판매와 의사∙약사 대상 영업 등에 주력해온 제약업계가 체질 개선을 통해 신약 개발, 해외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제약업체 9곳에 과징금 29억6000만원을 부과했을 때, 한 제약업체 홍보담당자가 한 말이다. 공정위는 이들 제약사가 식사 및 골프 접대, 전자제품 무상 제공, 외상매출금 잔액 할인 등의 방식으로 병·의원에 리베이트(약품 판매 대금의 일부를 사례 명목으로 되돌려주는 것)를 줘왔다며 관련자를 형사처벌하고 추가로 해당 제약사들의 약가를 최대 20%까지 인하하도록 했다.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약값을 깎도록 한 정부 방침이 현실화된 첫 사례다. 막대한 과징금에 형사처벌, 약값 인하 폭탄까지 맞은 제약업계는 바싹 엎드렸다. 이 관계자는 “다들 겁을 먹으니 영업이 위축되고 매출도 계속 떨어진다.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약가 적정화 방안에 따른 보험 약가의 지속적인 인하, 리베이트에 대한 철퇴, 다국적 기업의 신약 독점…. 최근 국내 제약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다. 약을 싸게 구입한 병원에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와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뿐 아니라 받은 의사까지 처벌하도록 한 쌍벌제 도입 등으로 제약사의 마케팅 여건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에서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복제약 판매에 주력했던 기존 방식으로는 생존 자체가 힘들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로 눈을 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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