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약진하는 중국 스마트헬스 산업
- 등록일2017-07-04
- 조회수6521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화학・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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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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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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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스마트헬스#중국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약진하는 중국 스마트헬스 산업
- 고령화 가속화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지난 3년간 4배 이상 성장 -
- 개인 스마트기기와 의료기관 연결된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목표 -
정재희 / 중국 톈진무역관
□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성장
ㅇ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6억 위안에서 2016년 26억 위안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
-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30% 성장해 6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2014~2019년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2017년 이후는 예측치)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中商???究院)
ㅇ 중국은 신생 산업인 스마트헬스에 대한 전문 법률이나 기준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
- 중국에 관련 규정이 부족해서 기술이 낮고 안정성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단속이 어려움.
- 미국 등 선진국은 스마트헬스 분야 안정성 인증 절차가 있으나 중국은 관련 규정이 미비
ㅇ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해 전문적인 의료기기 개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중국 의료기기 기술력이 낮아 고급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중국 기업들은 의료 기술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M&A를 진행 중
· 중국 거대 국유기업 화룬그룹(??集?)이 호주의 암환자 케어 서비스 기업인 GenesisCare사의 지분 56%를 인수하는 등 관련 분야의 해외 M&A 진행
□ 노령화 확대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가 스마트헬스산업 성장의 배경
ㅇ 2016년 중국의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억3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
- 2050년에는 전 세계 노인 인구 20억2000만 명 중 중국 노인 인구가 4억8000만 명으로 4분의 1을 차지할 전망
- 노인전용 의료서비스산업, 노인용품 제조업 등 실버산업은 2020년과 2030년 각각 8조 위안과 22조 위안으로 확대될 전망
ㅇ CNNIC(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2016년 12월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6억9000만 명에 달함.
-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 3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임.
- GMEI(국가별 모바일 이용 지수)에 따르면 2017년 2월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순위에서 중국은 28위를 차지
□ 중국 정부가 점차 건강 산업에 주목을 하면서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정부는 '13.5규획'에서 '건강중국(健康中國)'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민 의료건강에 주목하기 시작
- '13.5규획'과 '중국제조2025'에서 모두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명시한 만큼, 중국 의료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가 스마트헬스 관련 전문 법률을 마련하면 스마트헬스 시장은 더욱 규범화될 전망
ㅇ 중국 스마트헬스는 단순 모니터링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헬스 기기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60%인 것으로 나타남.
2016년 스마트폰 이용자의 스마트헬스 기기에 대한 수요 분포

자료원: 아이미디어 리서치
□ 현재 의료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
ㅇ 중국에서 현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스마트헬스 기기 제조기업은 샤오미, 라이프센스 등이 있음.
- 현재 출시돼 있는 상품은 스마트 밴드, 체중계 위주이며, 소비자들도 스마트 밴드를 선호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선호하는 웨어러블 기기 형식

자료원: 아이미디어 리서치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판매량 TOP 5와 다크호스 '윈마이'
기업명 |
설립연도 |
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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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 샤오미(小米) |
2010년 |
![]() |
스마트혈압계. 샤오미와 중국의 최고 혈압계 제조사인 '구안전자(九安?子)'가 협력해 연구 개발한 상품. 2014년 9월 출시됐으며 2016년 CES 혁신상을 받음(가격 199위안) |
샤오미는 2014년 7월 샤오미 밴드를 출시. 저가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 판매량 2위의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로 성장 |
![]() 라이프센스(?心) |
2002년 |
![]() |
스마트혈압계. 세계 최초의 NB-IoT 건강 의료설비. NB-IoT는 전력 효율성, 저가, 안전성 등 장점 있음. 스마트 웨어러블, 스마트 가전 등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전망 |
라이프센스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전문적으로 OEM하는 제조사. WeChat과 협력해 2014년에 스마트밴드를 출시. 현재 라이프센스 상품은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체중계, 혈압계가 있음 |
![]() 뿌뿌까오(步步高) |
1995년 |
![]() |
어린이용 전화워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광고에 투자를 많이 해 빠르게 성장 |
뿌뿌까오 그룹은 OPPO와 VIVO 스마트폰 브랜드를 보유. 유명 연예인을 섭외한 광고, 광범위한 마케팅 활용해 2017년 1분기 판매량 3위 차지 |
![]() 화웨이(??) |
1987년 |
![]() ![]() |
스마트 밴드와 워치. 기능과 사용자 편의, 디자인이 강점 |
화웨이는 강성(强生), 괄호망(???), 춘우(春雨)와 협력해 건강관리 플랫폼을 설립. 플랫폼에서 운동, 혈압, 혈당, 체중, 수면 등 건강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
![]() 몹보이(羽扇智) |
2012년 |
![]() |
스마트 워치.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는 ios 시스템.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 |
구글 Android Wear의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 규모는 4000~4500만 달러에 달함 |
![]() 윈마이(云?) |
2014년
|
![]() |
'하오칭(好?)' 스마트 체중계. 몸무게, 뼈 무게, BMI, 지방, 근육, 내장지방, 단백질, 기초대사량 등 14가지 인체성분 데이터 측정. 측정 정확도가 500g에 달함. 전용앱으로 SNS 연동 기능으로 인기를 얻음 |
윈마이는 올해 5월 초, 총 100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 윈마이는 샤오미 제품보다 검사 종류가 더 다양하고 사용자 체험성이 더 크다는 장점이 있음. 한국의 KomaTrade사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진출 |
자료원: KOTRA 톈진 무역관
ㅇ 현재 스마트헬스 관련 중국 기업들은 의료 플랫폼과 연결된 기기를 개발 중
- Oranger, Mcloud 사의 Dr.Watch2.0, 휴대용 폐기능 측정기 등이 대표적 사례
기업명 |
설립연도 |
상품 |
|
비고 |
![]() Oranger(橙意家人) |
2014년 |
![]() ![]() |
DR. Watch2.0 맥박과 혈중산소량 모니터링 밴드.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의 기능뿐 아니라 심박수, 혈중산소량, 맥박, 코골이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함. 데이터는 병원과 연결돼 정기 진료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음. 수면호흡장애 있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휴대용 폐기능 측정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예방하고 환자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한 기기. 현재 중국 병원 내에 폐기능 측정기를 보유한 곳이 많지 않음. |
Oranger는 일본, 중국의 병원과 협력해 해당 상품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음. 동시에 전국의 고급 3차 병원과 협력 중. 신체 모니터링 결과를 병원으로 보내 실시간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설함 |
![]() Mcloud(心云) |
2013년 |
![]() |
혈압, 혈중산소량, 혈당, 체온, 체중, 체지방, 심전도, 소변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가정용 스마트 모니터링 기기 |
Mcloud 관리시스템 앱으로 7개 단말로 12가지 인체성분을 모니터링함. 데이터를 병원으로 보내 심층 분석 및 의사 전문 소견을 받을 수 있음. 병원과 연결한 플랫폼에서 그림·문자·전화 상담, 진료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 |
자료원: KOTRA 톈진 무역관
- Oranger, Mcloud 외에도 샤오미, 라이프센스 등 기업들이 의료 앱 플랫폼을 연구 개발 중
□ 미국과 한국도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과 의료플랫폼 구축 위해 기술 개발 확대 중
ㅇ 미국의 Google, Apple, Fitbit 등 기업은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 확대와 동시에 의학 플랫폼, 앱 등을 출시하며 스마트헬스 케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음.
- Google 사의 계열사인 Verily는 손떨림 방지 스푼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
- Apple사는 애플워치 등의 스마트헬스 기기뿐 아니라 Healthkit, Researchkit, Carekit 등 의학 플랫폼을 출시
- Fitbit 사는 당뇨병 환자 건강관리 앱을 개발했으며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연구 중
- 미국 FDA는 2015년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 보조기기와 저위험 의료기기 데이터시스템 분야와 관련된 규제를 차례로 완화
ㅇ 한국도 축적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헬스 제품 개발 진행 중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당수치 분석 콘택트렌즈, 현대자동차 하반신 마비환자 보행보조기, 닷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등 제품 연구개발 진행 중

자료원: KDB산업은행
□ 중국 의료, IT 기업과 협력해 시장 진출 필요
ㅇ 최근 중국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헬스 제품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중국 정부의 관련 시장 육성 정책과 맞물려 스마트헬스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전망
- 스마트워치 분야에서 샤오미는 기존 강자인 애플워치, fitbit을 제치고 2017년도 1분기에 세계 1위를 차지
- 텐센트와 상하이의약이 협력한 전자 처방전 서비스가 본격 런칭하는 등 IT-의료바이오 연계 스마트헬스 서비스가 이미 시행되거나 신규 서비스가 계속 개발되고 있는 중
ㅇ 한국 기업은 축적한 스마트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IT 기업 등과 제휴해 중국 스마트의료 시장에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선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중국 의료산업은 외자기업이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진입하는 데 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은 중국 기업·의료기관과 협력해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작성자: KOTRA 톈진 무역관 직원 정재희, 양수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 아이미디어 리서치, KDB산업은행, CNNIC, GMEI, 한·중 언론 및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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