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멸종위기 식물종 보전을 위한 대체기술 요구
- 등록일2018-12-03
- 조회수5697
- 분류화이트바이오 > 바이오환경기술
-
발간일
2018-11-27
-
키워드
#멸종위기#식물종#종자은행#대체기술#Cryopreservation
- 첨부파일
-
차트+
?
차트+ 도움말
BioINwatch(BioIN+Issue+Watch): 18-86
멸종위기 식물종 보전을 위한 대체기술 요구
◇ 최근 논문에서 종자은행(Seed Bank)만으로 멸종위기 식물 및 수목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발표. 영국 큐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Kew)의 연구팀은 멸종위기 식물종의 36%는 기존의 종자은행 방법으로 보전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연구팀은 세계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의 8번째 목표(2020년까지 멸종위기 식물종 75%를 현지 외 보전) 달성을 위해서는 ‘Cryopreservation(냉동보전)’과 같은 대체기술이 필요하다고 제언
▸주요 출처 : ScienceDaily, Seed banking not an option for over a third of threatened species, 2018.11.2.; Science, In Brief Seed banking faces limits, 2018.11.2.
■ 현지 외 보전의 일반적인 방법인 종자은행은 멸종위기 식물종 36%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
○ 종자은행(Seed Bank)은 자연 서식지 밖에서 식물을 보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계의 식물멸종을 막는 ‘보험증서’와 같은 역할
- 종자은행은 희귀하고 풍토성이 있으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종자를 보호하고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식
- 이러한 현지 외 보전(ex-situ conservation) 방법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선호
※ 국제식물유전자원위원회에서는 종자저장을 장기저장(-10℃∼-20℃, 수십∼ 100년 이상, 유전자원의 영구적 보존), 중기저장(0∼5℃, 20년 보존과 수시 활용), 단기저장(실온 또는 5℃ 정도, 2∼3년 보존과 임시적 사용) 등으로 구분
- 그러나 종자은행이 모든 종자에서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세계 식물의 약 8%가 난저장성 종자(recalcitrant seed)*인 것으로 추정
* 종자는 건조 상태로 저온에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건조저항성 종자(orthodox seed)와 장기간 저장이 어려운 난저장성 종자(recalcitrant seed)로 분류
○ 영국 큐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Kew)의 종자생물학자 Sarah V. Wyse 박사 연구팀은 저장된 종자의 상태를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 멸종위기 식물종의 36% 정도는 현재의 종자은행에서 보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를 발표
○ IUCN red list* 식물종과 전체수목, 약용식물, 야생근연 식물종들을 비교한 결과, 멸종위기 식물종(특히 CR, EN, VU 식물종)의 1/3정도가 난저장성 종자를 형성하는 것으로 예측
*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절멸 가능성이 있는 야생생물의 목록(Red list)을 만들었으며, 멸종위기의 속도, 개체크기, 분포지역, 개체수와 분포의 정도 등으로 9가지 그룹(EX, CR, EN, VU, NT 등)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음
< 멸종위기 식물종과 다른 식물종의 종자저장 형태 비율 >
출처 : Nature Plants, Seed banking not an option for many threatened plants, 201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