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버섯속의 보배-베타글루칸, 현대병을 제압하다
- 등록일2008-06-10
- 조회수9358
- 분류특허동향 > 기타 > 기타
출처 : 특허청
버섯속의 보배-베타글루칸, 현대병을 제압하다
상황버섯 또는 영지버섯은 항암작용으로 유명하다. 이는 상기 버섯 추출물의 주성분인 ‘베타글루칸’ 때문인데, 베타글루칸의 항암작용은 2000년 미국 텍사스대 의과대학에서 면역세포 중의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베타글루칸 수용체인 ‘덱틴-1’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베타글루칸은 원래 곰팡이, 효모, 세균 등을 비롯한 병원체에 주로 존재하는 다당체이다. 이 베타클루칸을 포함하는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올 경우를 대비하여 우리 몸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면역세포에 베타글루칸 수용체를 만들어 둔 것이다. 체내에 들어온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와 결합하여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고 결국 신체의 저항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베타글루칸은 항암작용뿐만 아니라 면역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에 대해 뛰어난 치료효과를 갖게 되는 것이다.
5월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베타글루칸에 관련된 출원은 모두 152건으로 집계됐다. 1997, 1998년 1건과 4건에 불과했던 것이 베타글루칸의 항암작용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2000년 이후에는 매년 20건 내외로 크게 증가했다(붙임1 참조).
전체 출원의 88%가 내국인에 의한 것이며 산업분야별 출원동향을 분석해보면 의약용(30%), 기능성식품(24%), 화장료(9%)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건강과 관련된 출원임을 알 수 있다(표2 참조). 의약용도별로 살펴보면 암치료에 관한 출원이 23%로 가장 많았으나, 이외에도 비만(13%), 동맥경화(13%), 당뇨, 염증, 알러지(각 9%), 바이러스(조류독감), 골다공증(각 7%), 항균, 건선, 대사증후군, 간질환 및 신장질환(각 2%)으로 나타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사용하여 치료하는 질병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붙임2 참조).
더욱이 의약계에서는 면역기능 이외에도 베타글루칸의 새로운 약리기전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고 체내에서의 베타글루칸의 기능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면서 베타글루칸에 의해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의 종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질병과 싸워야 할 기회도 많아지는 현대인은 질병에 대한 자체방어능력인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야 하며, 농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붙임 : [참고자료] 가 포함된 보도자료 1부.
문의 :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생명공학심사과 사무관 김은희 (042-48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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