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IT, BT, NT를 포함하는 신기술의 산업화는 경제주체의 신기술확보 전략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진행되고 있다. 기술혁신에 대한 의존성이 큰 신기술산업에서의 성공요인은 기술확보에 대한 핵심역량에 있으며, 이들 기술들을 산업에 적용하여 시장을 창출하는 능력 또한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인식된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경우, 다양한 외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그들의 핵심연구역량을 조직 내로 내재화하는 기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외부자원과의 네트워크화를 통해서만 기술혁신이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에서 시장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 단계에서의 다양한 공급 인프라 구축 경험이 축적되어야만 가능하다.

기술개발 및 시장성과에서의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높은 신기술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정보에 기초하여 자원 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개발기술에 대해 시장성을 포함하는 다양한 잠재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원활한 기술 정보의 제공과 가치평가 시스템의 선진화가 필요하다. 또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경우, 금융, 마케팅, 판매 등 경제적 성과와 직결되는 기술외적 공급인프라에 대한 공유가 가능하도록 외부기관과의 교류에 개방적인 산업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