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2008년 7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앞으로 15년간 농업생명공학의 발전을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30억달러의 지원금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식량안보를 이행하는 주요 수단으로써, 생명공학을 이용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으며, 생명공학기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술의 현주소를 재확인 시켜주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친생명공학 정책(pro-biotech policy)은 곧 규제라고 하는 틀 속에 오랜 기간 가두어 둔 주요 GM작물의 재배 허용시기가 가까워 왔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GM작물(특히, 쌀, 옥수수, 대두)의 재배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은 몇 년 이내에 중국의 생산량과 지방경제를 크게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중국 생명공학의 규제와 승인시스템과 관련된  투명성 그리고 이처럼 급변하는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 자료제공 : 바이오안전성정보패널, KRIBB 김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