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최근 11년(98~08)간 고피인용 한국인 과학자 논문을 통해 살펴본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 분석결과
- 등록일2009-12-11
- 조회수8044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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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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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연구재단 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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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기초연구#기초연구 분석#기초연구 질적 수준
최근 11년(98~08)간 고피인용 한국인 과학자 논문을 통해 살펴본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 분석결과
한국연구재단 미패전략단 허정은 선임연구원
정부가 1989년을 기초연구진흥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우리나라의 기초연구 투자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여, 1989년 4,045억 원에 불과하였던 기초연구 투자규모가 2008년에는 5조 5,371억 원으로 늘어나, 이 기간 동안 약 14배가 증가하였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SCI논문 수는 1989년 1,382편(세계29위)에서 2008년 35,569편(세계12위)으로 늘어나, 약 26배나 증가하였다. 이처럼 양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기초연구는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수준』은 1993년 세계31위(1.33회)에서 2008년 세계30위(3.28회)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여전히 OECD 국가 중 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세계 평균(2008년 4.62회)과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피인용 과학자(ISIHIGHLYCITE D.COM)(총 6,332명)』 점유율도 0.06%(4명)에 불과해, 아직까지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이 선진국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은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피인용 과학자군이 총 260명(4.11%)으로 우리나라의 65배에 달하고, 2008년에는 4명(현재까지 총 13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이 우리나라를 압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최근 들어 SCI급 학술지에 대한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논문 게재수가 괄목할만하게 증가하였으나, 영향력이 높은 고피인용 논문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이에 질적 수준이 우수한 논문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과 역량을 진단하며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근 11년간 피인용 상위 1% 및 0.1%에 해당하는 한국인 과학자 논문현황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피인용 상위 1% 논문 현황 분석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문은 이 보고서에서 언급된 논문의 질적 수준 관련 통계와 분석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 보고서는 Thomson Reuters가 제작하는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 DB에서 제공하는 지표로, 최근 11년간('98~'08) 발표된 SCI 논문 중 동일 게재년도 및 분야별 피인용수를 기준으로 상위 0.1% 및 1%에 속하는 한국인 과학자 논문을 대상으로 연도별 논문현황(국제점유율), 부처별/사업별/연구주체별/학문분야별 발표 논문현황분석을 실시 하였다.
분석결과, 지난 11년('98~'08)간 한국인 과학자들이 산출한 논문은 1998년 29편에서 2008년 133편으로 4.6배 증가하였고, 이 기간에 상위 1% 논문의 점유율도('98년 : 0.4% → '08년 : 2.1%)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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