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일본, 바이오벤처-제약기업간 신약 연구개발 제휴 분석(일본, 미국, 유럽)
- 등록일2009-12-31
- 조회수13560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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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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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책정보시스템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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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바이오벤처#일본 바이오벤처#연구개발 제휴
일본, 바이오벤처-제약기업간 신약 연구개발 제휴 분석(일본, 미국, 유럽)
1. 현황
○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어려움이 증가하는 가운데, 첨단적인 바이오 기술을 기초로 시즈(Seeds, 축적된 연구 기술, 노하우)를 창출하는 신약개발 벤처와의 제휴는 제약기업에게 중요한 선택사항이 되고 있다.
○ 특히 바이오 의약품은 제약기업의 종래 신약개발수법인 저분자화합물 기술에서는 대응이 어렵고, 신약개발 벤처가 저분자 시즈의 창출에도 참여하는등 신약개발 벤처 기원의 의약품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 신약개발 벤처와의 제휴 수법으로는 라이선스 및 매수가 있지만, 최근에는 매수가 활발하여, 주요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벤처로부터 도입하는 시즈의 약 3분의 1을 매수가 차지하고 있다.
2. 분석 내용
가. 라이선스와 매수에 의한 외부 시즈의 도입
○ 일본, 미국, 유럽 각 주요 기업 10개사의 개발품 정보(2009년 1월 시점)를 보면, 모든 지역의 제약기업의 개발 품목의 40∼50%가 타사 기원이며, 그 중 75∼90%가 신약개발 벤처로부터의 품목이다.
○ 신약개발 벤처 기원의 개발 품목수를 벤처 국적별로 보면,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순이며, 일본의 신약개발 벤처 기원 품목은 미국의 30분의 1, 영국의 4분의 1, 독일 및 프랑스의 절반 수준이다.
○ 일본, 미국, 유럽의 제약기업은 미국의 신약개발 벤처로부터의 도입품이 가장 많지만, 유럽 기업은 유럽의 신약개발 벤처로부터, 일본 기업은 일본의 신약개발 벤처로부터 도입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아, 제휴의 결정 요인으로 지리적 근접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시사되었다.
○ 제휴시의 개발 단계를 보면, 유럽·미국 기업은 전(前)임상단계에서의 품목을 많이 도입하고 있지만, 일본 기업은 임상단계로 나아간 품목을 많이 도입하고 있다.
나. 제휴로 보는 신약개발 벤처의 기술과 약효 영역
○ 일본, 미국, 유럽의 주요 제약기업에서 2002년부터 2009년에 걸쳐 바이오 개발품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 미국 기업은 자사 기원의 바이오 개발 품목도 증가하였지만, 다수는 신약개발 벤처(매수한 신약개발 벤처 포함)로부터의 도입품이다.
○ 일본 기업은 2002년 시점에서는 매수에 의한 획득은 전혀 없었지만, 2009년 1월 시점에서는 도입과 동일한 정도가 되고 있다.
○ 신약개발 벤처로부터 도입한 바이오 개발품을 분자 카테고리별로 보면 일본, 미국, 유럽 기업 모두 2002년부터 2009년에 걸쳐 "항체의약 개발품"이 급증하고 있다.
○ 유럽, 미국의 제약기업은 넓은 분자 카테고리의 바이오 개발품을 도입하고 있지만, 일본 기업은 일부의 분자 카테고리에 한정되어 있다.
○ 일본, 미국, 유럽 제약기업 모두 신약개발 벤처 기원 품목의 약효 영역은 "항종양제 및 면역 억제제" 영역이 많다.
다. 일본의 신약개발 벤처의 개발 품목
○ 2000년 이후 일본의 신약개발 벤처의 전(前)임상 이후 개발 품목이 급증하고 있다.
○ 2008년 일본의 신약개발 벤처의 개발 품목수는 77개 품목으로 전(前)임상단계의 품목이 많아, 임상단계로는 별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 일본의 신약개발 벤처의 개발 품목의 종류는 저분자 개발품이나 핵산 의약·유전자 치료의 분자 카테고리의 바이오 개발품이 많으며, 항체 의약품 수는 적다.
3. 향후 과제
○ 제약기업과 신약개발 벤처의 발전 호순환을 가져오려면, 신약개발 벤처의 육성을 도모하면서, 제약기업과 신약개발 벤처와의 제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이를 위해서는 신약개발 벤처측은 고도의 기초연구 성과, 의료기관 등에서의 임상 연구를 활용하여, 제약기업의 요구를 적확하게 파악하면서, 시즈 개발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제약기업측은 첨단기술의 흡수 능력을 높이면서, 필요한 기술이나 향후 요구되는 의약품의 방향성 등에 대한 정보 발신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최근 대기업의 신약개발 벤처 매수 경향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 신약개발 벤처의 연구개발 능력을 전체적으로 활용하려면 규모가 중요하고, 제약기업이 과거의 수평 합병에 의한 규모 확대가 수직합병으로 재촉하고 있을 가능성, 바이오 의약 개발에서의 자금 리스크가 커져 제약기업이 자금의 공급자로서 중요성을 높이고 있을 가능성, 수평 합병이 반드시 신약개발능력의 강화로 연결되지 않아 신약개발 벤처의 매수로 이를 보충하고 있을 가능성 등에 대한 향후의 연구가 필요하다.
○ 제휴 등에 의해서 획득된 기술이 신약개발의 시즈 또는 리서치·툴인지를 식별하고, 파이프라인 정보 등을 수집해 기업의 연구개발 자산의 평가를 실시하는 것 등도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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