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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글로벌 R&D 투자 전망

미국 바텔연구소는 전 세계 R&D 자금 지원추세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2010년 국제적 R&D 투자규모를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 보고서는 아시아의 R&D 투자액이 유럽을 추월하고 미주에 근접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신흥경제국의 R&D 사업이 강세를 띄고 있다고 분석. 민간부분의 R&D투자 확대가 총 R&D투자 증대의 열쇠이므로, 국내에서도 민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민간 R&D 투자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음

1. 개요

□ 바텔연구소(Battelle Memorial Institute)*는 전 세계 R&D 자금 지원 추세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2010년 국제적 R&D투자규모를 전망
     * 1929년 고든 바텔(Gordon Battelle)의 유산 170만 달러를 기금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설립한 연구개발기관
 ○ 본 보고서는 바텔연구소의 지원을 받는 R&D Magazine에서 매년 발행해 온 연구개발자금 예측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
 ○ 아시아의 R&D 투자액이 유럽을 추월하고 미주에 근접
   - 아시아 R&D투자액의 절대적 수치가 높을 뿐 아니라, 경기침체에 위축되고 있는 유럽, 미주와는 달리,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에서 R&D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

2. 신흥국의 글로벌 R&D 성장 주도

□ 전 세계 R&D 지출 규모는 2009년에 1조 1,125억 달러였으며, 2010년엔 약4% 증가한 1조 1,565억 달러로 전망
 ○ 전 세계 R&D 지출 규모의 증가는, 중국과 인도의 지속적인 R&D투자 확대에 기인

□ 글로벌 경제불황 이후, 선진국의 R&D투자 증가는 저조한 반면, 신흥국은 괄목할만하게 R&D성장을 주도
 ○ 아시아 국가의 R&D투자액은 아메리카스(Americas :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바짝 추격하고, EU를 뛰어넘었으며, 세계 2위였던 일본은 2009년부터 중국과 인도의 R&D투자액 합계에 뒤지기 시작
     ※ 2010년 아메리카스의 R&D투자 예상액은 2009년 대비 3.2% 증가한 4,528억 달러이며, 유럽연합은 단지 0.5% 증가한 2,685억 달러로 예상. 그러나 아시아는 7.5% 증가한 4,004억달러로 추산
 ○ 2009년 초, 전 세계 정부는 경기부양책으로 1조 9,200억 달러를 지출하였고, 이 중 38%를 아시아에서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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