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협업 전략 검토 [NRF R&D Brief 2019-04호]
- 등록일2019-03-11
- 조회수4269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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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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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연구재단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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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과학기술#인문사회#인문과학#사회과학
- 첨부파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협업 전략 검토 [NRF R&D Brief 2019-04호]
□ 과학기술 연구성과가 사회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려면 인문·사회과학의 지식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확대
- 과학기술만으로는 해결 불가능한 과제가 지닌 사회적, 역사적 측면의 이해와 해결 방법의 검토 필요
※ 기후변화, 전염병, 인구폭발, 자원한계, 산업경쟁력의 유지/강화, 초고령사회 등
- 기술의 사회적 영향 증대에 따라,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검토 및 논의 필요
- 인문·사회과학적 영향력을 고려한 문제 해결과 혁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연구자 집단의식의 변화
-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의해 데이터의 대규모 축적과 고도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연과학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기법과 연구대상이 등장
2. 국내 정책 추진 현황 ☞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2018.12.) 발췌
□ 5억 이상 과제에 대해 인문 사회 경제 분야 연구자 참여 권장
- 연구결과로 발생 할 수 있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영향(ELSI*), 연구성과의 시장가치,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사회적 영향, 국민
소통 등에 대한 고려
* ELSI : Ethical, Legal and Social Implication
□ 과학기술 인문사회 융합연구 추진
- 과학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개인과 사회의 주요 문제를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접근과 방법으로종합적 해결* 제시
* 법·제도 개선, 인프라 개선, 시제품·서비스 실증 등
3. 과학기술-인문사회 협업 전략 ☞ JST 연구개발전략센터(CRSD) 정책보고서
□ 정책과제 설정과 R&D 프로그램의 비전 등을 검토하는 상설 조직 설치 필요
- 상설조직을 통해 미래의 사회상과 사회적 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정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충분한 검토 시간 확보 기대
※ 인문·사회과학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과제 탐색, 사회 정세와 첨단기술 동향을 감안한 테마선정, 선정된 테마의상세 조사 및이해 심화, 다양한의견 파악 등의활동 수행
- 정책과제 설정과 R&D 프로그램 비전 등에 대한 검토 결과는 행정기관과 연구비자금분배기관이 적시에 활용 가능
<사례 1 : 영국 Horizon Scanning과 Foresight 활동>
? 내각부(Cabinet Office)의 Horizon Scanning Program Team(HSPT) : 잠재적 위협과 호기(好機), 미래의 추이 등을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분석
? 정부과학국(Government Office of Science)의 Foresight 담당 활동 : 영국 사회가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정책결정 프로세스를 지원 하는 활동으로, Foresight Project에서는 선정된 테마에 대해 폭넓은 분야의 관계자를 포함시켜 10년에서 80년 앞을 내다본 검토 진행
□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문제의식 공유 필요
- Top-down 방식의 R&D 프로그램 공모 전 프로그램 취지 설명의 일환 등으로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모 프로세스 중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 개최
※ 다양한 논의를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한 연구자들이 팀 구성
<사례 2 : 일본 종합 지구환경학연구소의 프로젝트 운영 프로세스>
? 본격적인 공동연구인 풀리서치(FR)와 프리리서치(PR)에 앞서, 인큐베이션연구(IS) 및 타당성연구(FS) 실시
⇒ 최초 공모에서 선정된 연구자가 IS와 FS를 진행하면서 문제의식을 공유
※ 지구환경 문제는 사회, 문화와도 관련된 복잡한 문제로, 기술적 기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연계를 전제로 진행
<사례 3 : 일본 JST 전략적 창조연구추진사업(CREST)의 연구팀 재편>
? 분산 협조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론 및 기반 기술의 창출과 융합 전개(EMS, 2012∼2019)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본격 프로젝트 시작 전 연구팀 재편(시범)
⇒ 요소 기술을 연구하는 소규모 팀을 공모하고, 이후 팀 연계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영역을 갖춘 그룹(최강팀)으로 재편
- 소규모 팀 공모(2012∼2013) : 총 23팀 선정
- 팀 재편을 위한 타당성 연구(FS) 병행 실시(2013∼2014)
- Bottom-up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제도 연구 개시 전에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만나 서로의 문제 의식과 연구 테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의 연구 테마 설정 및 타 분야의 연계를 조건으로 하는 경쟁적 자금의 확보 추진
※ <사례4> 일본 교토대학 ‘분야횡단교류회’ 및 규슈대학 ‘융합연구 매칭교류회’
□ 과학기술-인문사회 참여를 통해 발굴한 연구개발 주제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
- 자연과학 영역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정해진 후에 인문·사회과학의 참여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 비전과 연구개발 주제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쌍방이 참여하여 논의하여, 실효성 있는 연계 진행 및 연구개발에 성과 창출
4. 시사점
□ 미래에 직면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결정 프로세스를 지원 하는 상설 조직 운영 필요
- 상설 조직은 인문·사회과학의 식견을 수용하여 사회적 과제 인식 필요
□ 특정 과제에 대한 인문 사회 경제 분야 연구자 참여 및 융합연구 추진은 부처와 전문기관에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해야 할 연계 항목(What)에 해당
□ 연계에 필요한 항목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How)으로, 연구개시 전 과제 설계 단계에서부터 과학기술 분야와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의 문제의식 공유의 장이 필수적으로 필요
- 충분한 논의에 의해 문제의식을 공유한 연구자들이 팀을 구성해 응모
- 자신의 연구분야 논리구조에서 벗어나, 문제를 명확히 하여 해결하는 형태로 사고방식을 갖도록 일정기간의 선행연구(탐색연구) 기간 설정
- 과학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를 정한 후 인문사회의 참여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과 연구개발 주제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쌍방이 참여한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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