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핵심내용

-정부기관과 산업체의 협업 결실

《 주 요 내 용 》

◇ 소 결핵병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는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를 산업체〔 바이오노트사〕와 공동으로 개발
◇ 개발된 키트를 이용하여 소 결핵병을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결핵병 방역에 박차 기대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소 결핵병의 효율적인 검색을 위하여 특이성이 높은 조기 진단법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를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 소 결핵병은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젖소에서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를 매년 검사하고 있어 감소하고 있으나, 한우에서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결핵병 양성두수:  (‘07) 226두→ (’09) 811 → (’10) 1,072 → (’12) 1,087

□ 소 결핵병의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는 단일클론 항체 생산에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업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며, 개발 진단키트(약 6,000원/두)의 비용이 수입품(약 12,000원/두)에 비해 절반으로 줄게 되었다.

 ○ 이 진단법은 24∼36시간 소요되어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소 꼬리의 피내에 결핵항원(PPD진단액)을 주사한 다음 2∼3일 후 주사부위의 종창차이로 판정하는 방법)으로 진단시 한번 검사에 농장을 2회 방문으로 인한 많은 인력과 시간 소요 등 비효율적인 단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기존의 튜버큐린 피내반응 검사는 결핵병 양성이나 의양성이 나타난 농가에 대한 재검진시에 60∼90일 이후에 검진하던 것을 이 진단키트는 시기와 상관없이 조기 적용이 가능하여 결핵병을 종식하는데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개발된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야외에서 소 결핵병 진단에 적용한 결과 진단효율은 특이도 97.1%, 민감도 76.6%로 나타나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과 유사하였다.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국산 진단키트 개발로 진단비용의 절감 등 수입대체 효과 뿐 아니라 특이성 높은 진단키트의 국내 공급으로 결핵병 의심 소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져 조기진단에 기여함은 물론 인수공통전염병을 효율적으로 방제함으로써, 국민보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세내용

붙 임) 참고자료

□ 소 결핵병이란?

 ○ 마이코박테리움균(Mycobacterium bovis)이 소 뿐만아니라, 염소, 양, 사슴, 돼지 등 포유동물에 감염하며, 식욕결핍, 열, 쇠약, 유량감소 등을 일으키는 만성소모성 질병으로 제2종 가축전염병이며,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임.

  ※ 사람 결핵 원인은 대부분 인형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임

 ○ 소 결핵균은 감염된 후 면역세포내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6개월이상 장기적인 항생제투여가 필요하며, 또한 감염동안 결핵균을 배설하여 다른 동물로 확산되기 때문에 가축에서는 치료를 실시하지 않음

□ 소 결핵병 검진 및 발생현황
 

○ 우리나라는 결핵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람으로 전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젖소에 대해서는 매년 전두수 튜버큐린 피내검사법으로 정기검진 및 양성축 살처분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다만, 한·육우에 대해서는 방역인력 부족, 검진방법 어려움 등으로 혈청학적 스크리닝검사(약 60만두/년) 및 도축장 병변검사를 실시하고 있음

 ○ 소 결핵병 발생현황

□ 소 결핵병 인터페론 감마 진단방법은?

 ○ 검사대상 소의 전혈을 채취하여, 실험실내에서 소결핵 항원(PPD)과 조류결핵 항원(PPD)를 반응시켜 생성되는 인터페론 감마(세포성 면역조절물질)의 양을 비교하여 결핵병 감염유무를 진단하는 방법임.

□ 인터페론 감마 진단 키트

□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의 민감도 및 특이도

* 양성 : 결핵균이 확인되거나 결핵병변이 있는 경우, ** 음성 : 결핵병 음성농장 시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