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연구성과
손상된 장기에 붙여 치유를 돕는 ‘세포 스티커’ 개발
- 등록일2015-06-10
- 조회수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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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
손상된 장기에 붙여 치유를 돕는 ‘세포 스티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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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명
신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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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서강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바이오질병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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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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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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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발간일
2015-06-10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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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세포 스티커 #피부 재생
- 첨부파일
핵심내용
상세내용
연 구 결 과 개 요
1. 연구배경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는 세포내의 다양한 소기관을 감싸는 세포막과 세포막을 보호하는 세포외막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세포외막단백질은 세포가 성장하고 세포와 세포가 신호를 주고받아서 심장과 같은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세포막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세포외막단백질을 이용하여 세포의 생장을 유도하는 연구는 인공세포 및 조직공학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다. 세포가 단지 대사를 하거나 세포분열을 하는 것을 넘어서 특정 장기와 같은 조직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장된 세포가 자연적으로 결합되어 유기적으로 신호를 주고 받아야 한다. 따라서,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보형물이나 인공장기는 세포의 거부반응을 종종 일으키기 때문에 이러한 표면에 세포들이 안착하여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백질등을 인위적으로 도포시키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문제들은 인공적으로 도포된 세포외막단백질들이 세포들을 무작위로 성장시키거나 기존의 조직과 동화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2. 연구내용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손상된 피부나 조직이 스스로 회복되는 단계에서 세포가 안착하기 전, 세포외막단백질들이 먼저 손상된 장기의 표면을 덮어주고 세포가 그 위에 선택적으로 흡착, 성장하는 인체의 자가회복과정을 인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서강대학교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하여, 표면에 이온성 고분자로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외막단백질의 위치를 결정해주면, 그 방향으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기 위해 단백질들이 스스로 성장하면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자연적으로 세포외막단백질이 성장하면서도 매우 균일하게 수 cm까지 자라나고, 아주 유연한 그물망과 같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이 네트워크의 표면에 원하는 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며, 추가로 이 단백질 네트워크를 손상된 장기 부위에 손쉽게 흡착시킬 수 있는 세포스티커로 활용 할 수 있는 결과를 구현하였다.
연구진들은 단백질이 스스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전 과정을 현미경 영상으로 확인하고, 그 네트워크위에서 동물의 심장세포들이 네트워크를 따라서 수축운동을 하는 동영상을 제공하였으며, 활성화된 세포스티커를 다양한 인공장기에 이전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3. 기대효과
본 성과는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인공장기 및 조직의 자기 회복에 활용될 수 있는 “세포스티커”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수 있다. 훼손된 장기의 특정부위나 형태가 불규칙한 인공장기의 표면에 동일한 세포를 배양 한 후 접착시킬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으나, 인공적으로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만들어내는 인공세포에서 가장 어려운 난제인 세포막 표면의 세포외막단백질을 스스로 성장시키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어서, 다양한 의학적인 응용연구와 함께 기초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연 구 결 과 문 답
이번 성과 뭐가 다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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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자기 복구를 위한 세포외막단백질들의 결합을 인공적으로 유도하고, 탈착이 가능한 대면적 네트워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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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쓸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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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로 구성된 단백질 그물망에 손상된 장기나 인체보형물의 표면에 필요한 세포를 외부에서 조직으로 배양한 후, 마치 스티커와 같이 감쌀 수 있는 세포스티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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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까지 필요한 시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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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하여 특허를 계속 취득하고 있으며 동물실험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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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를 위한 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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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제와 함께, 미국 하버드의 질병물리센터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공동연구소를 서강대학교에 설립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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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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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스스로 결합되는 현상을 2002년에 우연히 확인 한 후, 실험 및 검증을 할 수 있는 장비가 확보될 때 까지 연구결과를 발표하지 않다가, 연구재단의 연구비와 장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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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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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학의 세계최고의 Wyss Institute의 장비를 활용하기 위하여 서강대학교 석사 학생과 2012년에 방문연구를 했습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하버드대학 측 연구자들이 확인 한 후, 함께 간 학생은 하버드대학 박사과정으로 남고, 대신 하버드의 연구자들이 서강대학교로 와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에도 하버드의 박사급 연구진 3명이 서강대학교에 파견올 예정입니다. 우수한 연구는 해외의 최고급 인력들을 국내로 오게 하는 계기도 되고, 국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에 파견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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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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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체가 세포를 만드는 과정의 핵심적인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사람이 만드는 인공세포의 꿈을 구현하는데 남은 연구인생을 전념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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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자를 위한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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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는 특성상 커다란 연구목표에서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작은 연구의 종합에서 나옵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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