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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융합기술
- 등록일2008-04-03
- 조회수7683
- 분류기술동향 >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융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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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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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netic 국가환경산업기술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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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융합기술
- 첨부파일
미래를 바꾸는 융합기술
김창경 | 한국산업기술재단 전략기술기획실 실장
김창경 | 한국산업기술재단 전략기술기획실 실장
21세기가시작되면서 융합 (convergence)이 화두가 되면서 기존의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이 융합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이 신기술이 갖고 있는 폭발력은 새로운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이며 이 기술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예측조차 힘들 지경이다.
미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2002년도 보고서1) 는 미국이 앞이 20년 이내에 추구하여야 할 미래지향적 과학기술의 방향이 융합과학(Converging Technologies)의 추구이며, ‘NBIC 융합기술’이라는 새로운 미래기술을 정의하고 이 기술의 4개의 핵심 축(quadra-axis)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 새로운 NBIC 융합기술의 4개의 핵심 축 분야는 서로 밀접히 연계될 수 있음을 부각시켰다.
이런 융합기술은 노동집약적(Labor Intensive) 기술, 하드웨어(Hardware Oriented) 기술, 소프트웨어(Software Oriented) 기술 등 기존의 3개의 기술 군과는 궤를 달리하는 두뇌 집약적 브레인 웨어(Brainware Oriented) 관련 기술이다.
브레인웨어 관련 기술 분야는 여기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들조차도 `자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IT, BT, NT 등에 대한 융합기술을 습득한 초우량인재를 요구한다.
다시 말해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기존의 투자력으로 승패가 갈라지는 산업구조가 두뇌의 싸움으로 승패가 좌우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융합기술로 창출될 신산업 분야
? 나노 바이오 신산업
융합기술이 접목되어서 가장 고 부가가치를 이루는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고성장 산업으로 기대는 분야는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분야이다.
2000년에 수립된 나노기술 연구에 관한 미국의 총괄 정책 보고서(국가나노기술선도정책 : 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에서는“나노기술은 21세기에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학기술 분야가 될 것이며, 이 기술은 제조, 의약, 에너지, 통신, 컴퓨터 그리고 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획기적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가 컴퓨터 소자이고, 가장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가 의학 분야라고 기술하였다. 이는 인체는 태생적으로 나노수준의 분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분자에 대한 나노기술의 적용이 가능하게 되면 인간 질병의 조절에 궁극적인 변화가 가능해진다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단순한 분자약품 개발만이 아니라 생체의 문제점을 모니터 하는 미세 나노장치가 개발되어 분자수준에서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나노의학에 의해 질병에 대한 원천적인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되고 신체조건의 진단과 치료는 물론 생노병사 등 궁극적으로는 타고난 인간의 생물학적 구조와 기능을 개선·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지식 기반형 바이오기술로 태동한 제품의 부가가치는 매우 크다. 일예로 항암제 인터페론은 1g에 5천 달러나 호가한다. 무게로 따지면 금값의 360배에 달한다. 그런가 하면 1g에 60만 달러대의 빈혈치료제(Amgen사의 EPO, Erythropoietin)도 있다. 첨단 IT 제품 주기가 1, 2년인 데 비해 아스피린은 개발된 지 백년이 넘은 지금도 잘 팔리고 있다. 다시 말하면 지식기반 바이오 제품 혹은 융합기술로써 제조된 신약은 그만큼 막대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명도 길다.
? 에너지·환경 (Green Nano Eco) 산업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으로 세계는 지금‘에너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교토의정서가 발효돼 EU와 일본 등 38개국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평균 5.8%까지 줄이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2005년 4.9%이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10년 10.4%까지 늘리기로 했고 호주는 가정과 회사 건물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면 1와트 당 4호주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에탄올이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으면서 중서부 옥수수 지대(Corn Belt)의 산업 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3년부터 온실가스 2차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신·재생에너지 자원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비롯한 에너지 절감형 기술, 이산화탄소 처리 및 절감기술 개발 및 개발된 기술의 민간으로의 이전이 될 것이다.
미국 GE는 2005년‘에코매지네이션 (Ecomagination)’이라는 계획을 내놓고 친환경 산업에서 2010년까지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발표하였다. 이 회사의 친환경 사업 분야는 태양열 기관차와 공해 배출을 줄인 항공기 엔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구 개발 등 30개의 제품군으로 이루어져있다. GE는 이미 지난해 풍력발전기, 태양광전지, 수소 에너지 등 환경 관련 사업에서 170억 달러 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다시 말하면 이제 에너지 산업이 초일류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선 이미 대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진출하거나 투자를 늘렸고 중견 업체들도 풍력발전 및 조류 발전 등을 위한 플랜트건설을 신수종산업으로 삼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결국 미래사회는 청정에너지인 수소 및 태양광을 연료로 쓰게 되면서 그린에너지를 쓰는 수소경제 시대로 진입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그린에너지 기술에는 그린 나노 융합기술이 핵심이며 그린 나노 융합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어 기업 투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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