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에 앞서 벼와 콩 고추 무궁화 등 우리 식물 종자 11종이 먼저 우주로 향한다. 지난해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데 이어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수행할 우주과학 실험이 정해졌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우주에서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가를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식물 종자 11종(벼 콩 무 유채 들깨 난 애기장대 고추 무궁화 코스모스 민들레), 총 500g을 실은 러시아의 무인 화물 우주선 프로그레스(Progress)호가 지난 2월 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졌다. 이 종자들은 ISS 내에 2개월 여 보관되다 4월 8일 발사예정인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과학실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와 연구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지상의 연구실에서 회수한 종자를 발아시킨 뒤 생장과 변이를 관찰, 우주환경이 식물의 생육변화와 후대에서 돌연변이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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