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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전남대 박광성 교수 선정
- 등록일2008-11-06
- 조회수9907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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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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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octor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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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전남대 박광성 교수 선정
- 아쿠아포린 수분이동통로에 의한 질윤활작용 기전 규명 -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여성의 성 기능에서 중요한 질 윤활작용의 기전을 규명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박광성(朴光星, 48세)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박광성 교수는 여성 성기능의 객관적인 지표인 질 윤활작용 시 질 점막 상피에서 아쿠아포린 수분통로단백의 발현과 신경자극에 의한 조절작용을 최초로 밝혀 2008년 1월 성의학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성의학회지(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하였다.
※ 아쿠아포린 수분통로단백 : 세포막은 이중 지질단백질 구조로 수분의 통과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많은 양의 물이 세포막을 통과하는 방법은 그동안 의문이었으나 아쿠아포린 수분통로가 발견되어 이 문제를 설명할 수 있게 됨.
○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남성에 비교하여 유병률이 높게 보고되고 있어 여성의 삶의 질 저해요인이다. 여성의 질 윤활액의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질 건조증이나 성교 통증 등의 성기능장애를 유발하게 되는데 박 교수의 질 윤활 작용 조절연구는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의 기반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박 교수는 여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기초연구가 불모지 상태였던 1996년 최초로 여성성기능장애의 원인을 밝히는 연구로 국제성의학회에서 기초의학 최우수논문상인 Jean-Paul Ginestie Prize를 받았다.
○ 또한, 2000년에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촬영법을 이용한 여성성기능중추연구로 국제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여성 성기능장애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촬영법 : 신체질환의 진단에 이용되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의 해부학적인 영상에 신체조직의 기능적인 변화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활성화된 영역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영상기법
□ 박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여성 성기능 장애는 남성보다 더 많이 나타나고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하하는데 아직 사회적으로 여성 성기능문제에 대해 터부시하고 있다. 앞으로 여성성 기능장애를 극복하려고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자료문의> ☎ 02-2100-6636 과학기술문화과장 박영숙, 담당 박시정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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