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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뇌종양 줄기세포와 미세환경에 대한 연구개발동향

  • 등록일2009-07-02
  • 조회수12380
  • 분류기술동향
출처 : khidi
 
뇌종양 줄기세포와 미세환경에 대한 연구개발동향
(Brain cancer stem cell and microenvironment)

 김형기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부교수)
 전혜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박사과정) 

 
서론
 
최근 10년간 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큰 기술적 진보가 있었지만, 암으로 인한 치사율을 아직도 높은 편이다. 현재 항암 치료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항암치료에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가 지속적으로 남아있어, 암의 재발이 나타나는 것이다.

뇌종양은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암 중 하나이며, 조직학적 특성과 특정 표시 인자 등을 통해 4단계로 나뉜다. 가장 악성인 다형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의 경우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악성 뇌종양으로 방사선 및 항암치료에 저항성을 보여, 치료를 병행하여도 평균 생존 기간이 14.6달에 불과하다1,2.

최근 신경 교종(glioma) 내에서 줄기세포와 유사한 특성을 지니는 세포들이 소수 존재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뇌종양 줄기세포(brain cancer stem cell)라 불리는 이 세포들이 암의 생성, 진행 및 재발의 원인 세포로 인식됨에 따라, 뇌종양 줄기세포 특이적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3,4.

종양 줄기세포는 정상 줄기세포처럼 자가 재생(self-renewal), 증식 능력(proliferative capacity) 및 다분화능(multi-differentiation)을 지닌다. 또한 CD133과 같이 기존에 줄기 세포의 표시 인자로 알려진 다수의 표시 인자가 종양 줄기세포에서도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그러나 몇몇 신경 교종에서 CD133- 한 특성의 뇌종양 줄기세포가 발견되고 있어서 종양 줄기 세포 특이적인 표시 인자의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6.

여러 조직 특이적 성체줄기세포는 niche라는 특이적인 미세환경(microenvironment)에 의해 줄기세포의 특성이 유지된다7. 종양 줄기세포도 미세 환경을 유지하는데, 혈관, 간엽세포(mesenchymal cells) 및 종양 줄기세포로 부터 분화된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 등이 모여 미세환경을 형성한다. 이들 미세환경에서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growth factors)나 사이토카인(cytokine)들이 분비되어 종양 줄기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8,9.

최근 이들 미세환경은 종양 줄기세포의 발생뿐만 아니라 종양 줄기세포 특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미세환경과 종양 줄기세포간의 상호 관계를 조절하는 명확한 기전 규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 종양 줄기세포의 특성과 이들 특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세환경에 대해 논하고, 이를 토대로 종양 줄기세포 맞춤형 치료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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