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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국가병원체자원은행

  • 등록일2009-07-27
  • 조회수11462
  • 분류기술동향 >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융합기술
  • 자료발간일
    2009-07-27
  •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 원문링크
  • 키워드
    #국가병원체자원은행 #NCCP#병원체
  • 첨부파일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
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 NCCP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센터 병원체방어연구과
 
세계적인 온난화 현상 등 기후 변화와 국제적으로 빈번한 인구이동에 의해 신종전염병, 재출현성 전염병 및 해외유입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 생물테러 가능 고위험병원체, 그리고 생명공학 발달로 발생가능한 실험실 재조합 병원체 등에 의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전염병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진단,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의 중요성과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고, 특히 관련 질병기전 및 특성연구에 있어 병원체 자원의 체계적인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병원체 자원이란 감염성 질환의 원인 생물체(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와 DNA, RNA, 그리고 복제 가능한 플라즈미드(plasmid), 클론(clone), cDNA 등의 미생물 파생자원과 함께 분자생물학적, 생리학적, 구조적 특징 등의 생물정보까지를 총칭한다[1]. 병원체 자원은 그 특수성을 감안하여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고, 국가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생물산업 육성에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되어 21세기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도모할 지적재산권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특성화하여 자국의 이익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자원화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외 감염성 병원체의 취급이 증가함에도 연구현황이나 보존상태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테러 가능 병원체 등 고위험병원체의 이동, 보존, 관리 등이 신고대상으로 되어 있고 해외 균주 수입의 규제로 병원체 자원을 연구에 활용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특히 탄저, 페스트 등 생물테러 감염증을 일으키는 고위험병원체의 신속 정확한 진단 및 탐지를 위한 특이항체, 감염병 지표물질의 개발 등 기반연구와 이들 병원체에 대한 치료제 개발 및 백신개발 연구가 불가능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과 안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병원체 자원 주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국가 자산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현재 부처별, 기관별로 분산관리하고 있는 병원체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같은 병원체 자원의 중요성과 국내·외적 자원 제공 요구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나 본 은행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고에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운영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관련 연구자들에게 자원분양 등 연구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리나라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유용한 병원체 자원을 수집·보존·발굴·개발함은 물론 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적인 자원은행의 운영시스템을 확립하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에게 이를 공개, 분양하여 보건의료기술개발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전염병의 효과적인 예방, 진단, 치료법의 조사 연구는 물론 전염병 관련 병원체의 최종 확인·진단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병원체의 수집, 보존, 분양 등 자원 활용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Figur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다양한 보건의료기관으로부터 병원체 자원을 수집하여 이를 공개, 제공함으로써 국내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관련 업무를 1972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물론 이 당시에는 본격적인 은행의 모습을 갖추고 있진 않았지만 병원성 미생물의 종균과 종독 취급 및 전염병 병원체에 관한 검사 기준과 관리 규정을 예규화하고, ATCC 균주 등을 수입하여 본 원과 국가기관에서 분양받아 활용하도록 하였다. 그 후 2004년 세계생물자원은행연맹(WFCC)에 가입하여 국가병원체자원은행(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 ; NCCP)을 등록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본부 내에 인체자원은행사업이 시작되면서 인체자원은행 병원체중앙은행으로서의 업무도 병행하여 수행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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