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연구실 소개

로저 콘버그 교수실험실은 고등생물의 세포에서 전사 및 그 조절과정의 모델로 효모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사의 세부과정을 분자수준의 구조모델로 설명할 수 있게 한 공로로 2006년 노벨화학상을 단독 수상하였다. 로저 콘버그 교수는 DNA 주형에 따라 RNA를 합성하는 효소인 RNA 전사효소 II를 20여 년 이상의 노력 끝에 단백질 결정을 얻고, X-선을 사용하여 분자수준의 삼차원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또 전사조절 메커니즘에 관여하는 단백질 집합체인, 중계체계(Mediator)를 발견하고 전사과정의 조절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 전사란 세포에서 염색체의 DNA가 가진 정보에 따라 전달RNA를 만드는 과정으로, 세포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들을 합성하는 바로 전 단계의 유전정보 전달 과정이다. 이러한 전사 과정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암, 심장 질환, 다양한 염증 등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사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를 이해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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