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R&D 상업화 성공사례] 신약부터 초전도 모터까지
- 등록일2009-09-09
- 조회수9289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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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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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경이코노미 제1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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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R&D 상업화 성공사례#신약#초전도 모터
[R&D 상업화 성공사례] 신약부터 초전도 모터까지
◆ R&D를 알면 10년 앞이 보인다 ◆
◆ R&D를 알면 10년 앞이 보인다 ◆
99년부터 추진된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이 10년째를 맞아가며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 성과를 속속 내놓았다. 이명박 정부가 강조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도 맞물려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원천기술은 기업, 지자체로도 이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눈길 끄는 주요 사례를 살펴봤다.
사례 ① 동화약품 : 고지혈증 개선 활성물질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해 안전
20년간 로열티 120억원 기대
우리나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그동안 문제되지 않았던 고지혈증이 이슈로 떠올랐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증을 일으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을 유발한다. 혈중 지질이 높은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사망률도 훨씬 높다.
현재 시판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건 ‘HMG-CoA 환원효소 저해제(HMG-CoA reductase inhibitor)’였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오래 복용할 경우 부작용도 많았다. 이에 따라 안전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영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팀은 접근을 달리했다. 국내의 다양한 자생식물을 연구하다 고지혈증 개선 효능이 우수한 물질들을 추출했고 동물 모델에서 고지혈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이 동물 모델 실험에서 활성물질을 경구 투여한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크게 줄었고 저밀도 지질단백질의 혈중 농도도 감소했다. 결국 활성물질들은 식용 가능한 자생식물로부터 분리돼 안전하고, 생체 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조절해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급기야 2006년 9월 동화약품공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향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20년간 받게 될 로열티는 최소 60억원에서 최대 12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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