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서울프로폴리스(주)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무알코올 프로폴리스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코올이 함유되는 기존 프로폴리스 제품 추출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서울프로폴리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공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 기능성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프로폴리스 상품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 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을 통한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구성으로 프로폴리스 과학화를 위한 선도 기업으로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인류건강에 기여할 천연항생 물질 '프로폴리스'

 

아직 국내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꿀벌이 분비하는 천연항생 물질인 프로폴리스의 항염·항산화 효능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들이 자신들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다양한 식물에서 분비되는 수지에 자신의 침샘 분비물을 혼합해 만드는 항생물질이다. 꿀벌들은 이렇게 만든 프로폴리스를 벌집 틈에 발라 병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말벌이나 쥐 등의 포식자를 퇴치한다.

150여 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프로폴리스는 생리활성 효과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를 발휘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합성 의약품의 출현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프로폴리스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약물의 오남용 및 항생제의 내성 문제가 부각되면서부터다.

하지만 프로폴리스의 유효성분 추출 과정에서 사용하는 에탄올의 함량이 문제가 되어 그동안 프로폴리스 관련 제품은 국내에서 주류로 취급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주세법은 알코올 함유량이 1% 이상이면 무조건 주류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지성 성분이 많은 프로폴리스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에탄올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이것이 프로폴리스 제품 실용화의 장해가 되어 온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무알코올 프로폴리스 제품의 새로운 장을 연 기업이 바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보육기업으로서 지난 2003년 설립된 서울프로폴리스이다. 서울프로폴리스는 2003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 생명공학팀과 공동으로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 및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한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획득한 서울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제에 대한 계속된 연구와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며 프로폴리스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공법 개발

 

물에 잘 녹고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한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 공법(WEEP)의 개발은 프로폴리스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추출공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를 오가며 정보를 수집했던 서울프로폴리스 이승완 대표의 열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효과적인 분업이 이루어지면서 보다 유효성분이 많이 함유된 프로폴리스 응용 제품을 개발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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