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항생제 대체제로 사용 가능한 항생펩타이드의 개발

박윤경 조선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과 펩타이드공학 연구실 조교수

연구개요

항생펩타이드는 동물, 식물, 미생물 등 다양한 범위의 여러 생물체들로부터 분리되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것은 선천적인 면역반응의 작용의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1928년대 푸른곰팡이에서 분리된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개발한 이후 항생제 산업이 발달되어 왔으나 최근 항생제 내성 균주의 출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70년대 출현한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염성 질환으로 사망률이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최후의 항생제인 vancomycin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는 Enterococcus feacalis 출현으로 항생제 개발의 한계에 도달했다. 이러한 항생제 내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천연에서 분리한 항생펩타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항생펩타이드는 숙주 세포에 방어 기작을 보이고 있으며, bacteria, fungi, virus등 pathogen에 활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것은 기존에 개발 된 항생제와 작용 기작이 다르게 작용하며 내성을 보이지 않고 세포독성을 가지지 않고 있어 antimicrobial agent로써 응용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항생펩타이드의 단점 중 하나가 생체 내에서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즉, 생체 내에서 많은 enzyme에 의하여 항생펩타이드가 잘려지거나 aggregation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천연 아미노산의 형태인 L-form 아미노산을 D-form으로 바꾸어 생체 내에서 enzyme에 안정하여 antimicrobial activity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이 논문에서는 항생펩타이드를 설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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