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제9회 ‘한국공학상’ 및 제14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선정
- 등록일2010-12-21
- 조회수9100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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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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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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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공학상#젊은과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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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한국공학상’및 제14회‘젊은과학자상’수상자 선정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은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우리나라 과학 기술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자 3명을 ‘제9회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영예의 수상자는 ▲전기·전자분야(제1군)에 이광복(李光馥, 52세)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기계·금속·재료분야(제2군)에 강석중(姜錫重, 60세)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건축·토목분야(제4군)에 신성우(申成雨, 59세)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선정되었다.
* 화공·식품분야(제3군)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음
○ 전기·전자분야 수상자인 이광복 교수는 이동통신 분야의 권위자로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의 핵심인 OFDMA(직교주파수분할 다중접속방식)와 다중안테나 분야의 원천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현재 상용중인 와이브로 시스템과 LTE 시스템의 기본기술로 채택되게 하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기계·금속·재료분야 수상자인 강석중 교수는 다결정 소재의 물리적 성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구조가 소재의 제조와 가공 중에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규명하여 재료 미세조직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신소재 제조에 응용하는 등 우리나라 재료공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건축·토목분야 수상자인 신성우 교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하는 핵심 기술인 ‘녹색 건축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로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첨단 녹색 건축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건축물, 단지, 도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프로그램(SUS-LCA)을 개발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은 ‘제14회 젊은과학자상’ 자연과학 분야 수상자로, △수학분야(제1군)에 하승열 (河承烈, 39세) 서울대학교 부교수 △물리학분야(제2군)에 최석봉(崔錫棒, 40세) 서울대학교 부교수 △화학분야(제3군)에 박승범(朴勝范, 40세) 서울대학교 부교수 △생명과학 분야(제4군)에 김윤기(金潤紀, 38세) 고려대학교 부교수를 선정하였다.
○ 수학분야 수상자인 하승열 부교수는 19세기 중엽에 확립된 희박한 기체의 역동성을 지배하는 볼츠만 방정식의 안정성 이론을 세계 최초로 확립하고, 플로킹(flocking) 현상에 대한 수학적 모델링과 통계물리학에서 동기화의 모델로 널리 이용되는 쿠라모토 모델에 대한 완전 동기화 이론의 새로운 수학적 방법론을 제시하여 젊은과학자상 수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물리학분야 수상자인 최석봉 부교수는 나노소자 동작을 측정할 수 있는 시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특히 소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점차 작아짐에 따라 2차원에서 1차원으로 특성이 변환된다는 사실을 예측·실증하여 차원 사이에 존재하는 보편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화학분야 수상자인 박승범 부교수는 생명현상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저분자 물질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자, 유기화학을 이용한 분자 다양성의 확보와 화학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한 생리활성 물질을 개발하는 등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였다.
○ 생명과학분야 수상자인 김윤기 부교수는 비정상적인 유전자들이 생체 내에서 특이하게 인식되어 제거되는 새로운 유전자 품질 검증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비정상적인 유전자 발현에 의한 유전병과 암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공헌하여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하였다.
□ 제9회 한국공학상과 제14회 젊은과학자상에 대한 시상식 및 간담회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병국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국공학상과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2일(수) 오후 3시에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 한국공학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 원이 지급되고,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매년 2,500만 원씩 5년간 연구장려금이 지원된다.
□ ‘한국공학상’은 1994년부터 한국과학상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적극 발굴·포상하여,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현재까지 전기, 기계, 화학, 토목 등 공학 분야에서 총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 ‘젊은과학자상’은 지난 1997년부터 만 40세 미만의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젊은과학자를 발굴·포상하여 국가과학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주역으로 양성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에서 각각 4명씩 격년제로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5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 교과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한국공학상이나 젊은과학자상 수상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게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금번 수상자들의 탁월한 연구성과는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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