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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세계 최초 식물바이러스 538종 한번에 진단한다

  • 등록일2011-01-19
  • 조회수11229
  • 분류기술동향
  • 자료발간일
    2011-01-04
  • 출처
    농총진흥청
  • 원문링크
  • 키워드
    #식물바이러스#진단
  • 첨부파일

 

세계 최초 식물바이러스 538종 한번에 진단한다
- 농진청, ‘올리고칩 이용 식물바이러스 진단시스템’ 개발 -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정향영입니다.

 

우선 바쁘신 가운데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병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에게까지 큰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구제역, 조류독감, 특히 작년에 식물에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식물과 바이러스의 진화와 변이, 농산물 교역확대에 따라 돌발 바이러스 및 새로운 바이러스 병의 출현과 위험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사용되어 온 진단법은 진단 대상으로 하는 몇 종의 바이러스만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종이나 예상하지 못한 바이러스에 대한 입체적인 진단과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식물바이러스병의 관리체계 구축과 바이러스 자원 확보를 위해서 지난 2008년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올리고 칩을 이용한 식물바이러스 진단시스템 개발을 연계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 염기서열이 알려진 모든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까지 탐색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용 대용량 올리고 칩(LSON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먼저 바이러스 진단용 올리고 칩의 원리 및 핵심 요소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올리고 칩은 538종의 바이러스 유전자와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진단용 프로브(탐침, probe)을 탐색하는 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손톱만한 크기의 판에 부착하여서 만든 것입니다.

 

바이러스 진단용 올리고 칩은 특성이 다른 약 4,000개의 프로브(탐침)로 구성되어 있고, 분석시료로부터 추출한 표지핵산을 칩과 반응시킨 후에 해당 프로브들의 형광반응으로써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칩을 고안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는 첫 번째로 식물바이러스 전체에 대한 진단용 프로브 설계 및 선발을 하였고, 두 번째로는 올리고 칩 분석용 역전사 프라이머 개발, 세 번째로는 식물체 유전자 양성대조군 개발, 네 번째로는 올리고 칩의 설계나 검증을 위한 바이러스 표준시료 확보, 다섯 번째는 진단용 올리고 칩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했고, 여섯 번째로 진단용 프로브 및 올리고 칩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개발된 바이러스 진단용 올리고 칩은 식물바이러스 538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으며, 신종 및 변종 바이러스의 존재까지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었습니다.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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