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인슐린저항성의 기전 및 새로운 치료타겟
- 등록일2011-02-10
- 조회수12182
- 분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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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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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웹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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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슐린저항성#치료타겟
- 첨부파일
인슐린저항성의 기전 및 새로운 치료타겟
최철수
한국마우스대사질환특화센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의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1. 서론
1) 인슐린저항성이란?
인슐린은 췌장 베타세포에서 식후 분비되어 근육으로 포도당섭취(glucose uptake)를 촉진하거나 간에서 포도당생성(hepatic glucose output)을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간과 지방조직에서 지방산분해(lipolysis)를 억제하고 섭취된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며 근육에서 단백질 분해도 억제하는 등 식후 섭취된 에너지를 저장하며 성장 및 전해질(potassium)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러한 인슐린작용(인슐린감수성:insulin sensitivity)이 생리적 인슐린농도에서 정상보다 저하된 대사상태를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으로 정의할 수 있다. 실제 생체에서의 정확하고 간략하게 기술하기는 쉽지 않지만, 많은 인슐린 작용 중 당질 및 지질대사에 대한 작용이 감소된 상태가 대사성질환의 발병과 깊은 연관성을 나타내고 비만 및 고지방식이에 의해 대사성질환의 발병 초기부터 관찰됨으로 이를 일반적으로 인슐린저항성이라 한다 (그림 1).
2) 인슐린저항성과 제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과의 관계
인슐린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의 병인연구로 개념 및 기전연구가 시작되었다. 제2형 당뇨병은 고혈당을 공통적 요소로 보이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한 질환군이다. 이중 제2형 당뇨병의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비만 및 고지방식이에 의한 내당능장애 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인슐린저항성의 경우 췌장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능이 보상적으로 증가(hyperinsulinemia)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정상혈당을 유지하지만 인슐린 분비능이 인슐린저항성을 극복할 수 없을 경우 혈당의 상승과 함께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그림2).
또한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보상적으로 인슐린 분비능이 증가되는 내당능장애상태에도 혈당의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발생은 억제하지만 다른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인슐린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선행요인인 동시에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발생의 핵심인자로 생각되고 있다(그림 2).
대사증후군은 각각의 질환을 단일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공통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하나의 질환 군으로 묶어서 생각하는 개념이지만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도 다양하며 새로운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어 대사증후군의 병인을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슐린저항성은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중 가장 흔히 발견되고 또 대부분의 다른 요소의 발생과 기전적으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 비만과 함께 대사성증후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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