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폐암에서 예후 예측 표지자로서 핵 수용체의 발현 규명
Nuclear Receptor Expression Defines a Set of Prognostic Biomarkers for Lung Cancer
PLos Med., 7(12): e1000378. doi:10.1371/journal.pmed.1000378 

 정양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1. 연구배경

2009년 우리 나라에서 폐암으로 사망한 수는 14,919명으로 같은 해에 발병률이 높은 다른 암들 - 간암 (11,246명)과 위암 (10,135명) - 보다 월등히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http://www.cancer.go.kr). 흡연은 다양한 유전적 변이 (예를 들면, 암 억제 유전자 p53의 비활성화나 종양유전자 K-ras의 돌연변이에 의한 활성화) 그리고/또는 비유전적 (예를 들면, 암 억제 유전자 p16의 promoter methylation에 의한 발현억제) 변이를 일으키거나, 또는 원래 유전적으로 존재하던 이러한 변이와 함께 상승적으로 폐암 발병을 유도하는 환경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폐암의 prognosis (예후예측)는 diagnosis(진단)과 함께,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환자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임상 기준이 된다. 따라서, 폐암 임상 샘플을 이용하여 microarray실험을 통한 다양한 prognostic genetic signature들이 보고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signature들은 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방법적인 제시는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발병과 관련되어 치료 표적으로 이미 각광받고 있는 48개의 핵 호르몬 수용체 (nuclear receptors)의 발현이 폐암 환자의 prognostic prediction을 할 수 있는 biomarker임을 입증하였고, 이는 예후 예측뿐만 아니라 동시에 새로운 폐암 치료 표적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본 과제를 수행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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