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조직손상 방어 연구센터

(Tissue Injury Defense Research Center, TIDRC)

 이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1. 센터 설립 배경

1) 조직손상에 대한 내인성 방어 시스템 연구의 중요성

내인성 염증 치유 네트워크는 비가역적 조직손상으로의 진행을 차단하는 생체 내 매우 중요한 방어 기전이다. 최근 3년간「네이처」,「셀」등의 논문에서는 내인성 방어 기전 부전 (failure)이 만성 염증 질환의 새로운 핵심적 병인임을 앞 다투어 보고하였다. 특히 죽어가는 세포를 인식하고 탐식하는 작용 (이하 efferocytosis)은 염증 반응을 치유 단계로 전환시키는 내인성 염증 치유 네트워크의 핵심적 방어기전이다. 그러므로 efferocytosis를 조절하는 신호 시스템을 규명하고 이의 강화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진적 개념인 지질대사 항상성과 항염증 신호체계 간의 coupling 기전도 그 규명이 필요하다. 따라서 내인성 방어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은 조직손상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에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조직손상에 대한 내인성 방어 시스템 연구의 기반 기술인 분자적 기술, genomics, proteomics, secretomics, 유전자 변형 세포 및 동물모델 개발 기술, 유전자 전달체 개발 기술 분야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선도 연구그룹이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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