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비구조 유전자의 부분적 결손 지닌 H3N8 말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분리 및 백신 개발

출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월간과학과기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orthomyxoviridae에 속하는 negative sense, single strand RNA 바이러스로 8개의 절편으로 이루어진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Hemagglutinin(HA)과 Neuraminidase(NA)가 숙주 세포로의 부착과 분리에 관여하며, RNA바이러스임에도 불구하고 특이적으로 숙주세포의 핵 내에서 증식한다.

H3N8형과 H7N7형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병을 일으킨다.
200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개에게 전파된 이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역학적인 주요 숙주로서 말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2007년 호주 및 일본에서 말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직접적인 말 산업 관련 피해액이 1억 달러에 달하였고 간접적 피해액은 10억 달러 이상으로 보고되었다. 아시아에서도 최근 중국과 일본, 몽골 등 주변국에서 말 인플루엔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공식적인 발생 보고는 없었으나 혈청학적 검사를 토대로 바이러스 감염이 간접적으로 확인되어, 예방적 차원의 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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