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중국에서도 게놈 연구 시작
- 등록일1998-07-09
- 조회수11255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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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199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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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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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중국에서도 게놈 연구 시작
중국은 상하이와 베이징에 몇 개의 인간 게놈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전체 예산은 오는 3년동안 2억 5천만 위안 (미화로 3천만 달러)이 될 것이고 앞으로 투자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인간 게놈 센터가 양쪽 도시에 새로 설립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정부와 산업계에서 이 연구소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몇몇 다른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을 끌어오려 하고 있다. 양 연구소에서는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에 연구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상하이의 센터는 상하이 제2 의과 대학의 주 첸이 이끌 것이고, 베이징의 센터는 중국 의학 아카데미의 부회장인 보킨 퀴앙이 이끌 것이다. 양쪽 모두는 중국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는데 지금까지는 새 예산의 아주 작은 부분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하이의 인간 게놈 센터는 도시의 새 개발지역인 푸동의 하이테크 파크에 위치하고 있다. 첫 해에는 6천만 위안의 예산으로 시작했으며 그 중 반은 상하이 지방자치 정부와 푸동으로부터 왔고 나머지 반은 중국 과학기술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과학기술부, 중국 과학 아카데미 및 연구에 참여했던 많은 연구소들 즉, 푸단 대학, 루이진 병원, 상하이 의과대학 그리고 제2 국군 의과대학 등으로부터 충당될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정부의 여러 다른 기관으로부터 모여들어 한 지붕 아래서 일한다는 것은 중국에서는 드문 일이다. 프로젝트와 관련 있는 몇몇 사람들은 여러 기관에서 온 과학자들이 협력을 잘 할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러나 중국 과학기술부의 주 릴안은 연구자들은 이미 2년 동안 함께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했었다고 지적하고 또한 첸이 사람들을 함께 묶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첫 예산으로 3년동안 1억 위안정도를 사용할 베이징 센터도 몇 가지 측면에서 특이하다.
두 개의 베이징 소유 회사가 5천만 위안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베이징 지방자치 정부, 중국 과학 아카데미, 중국 의학 아카데미, 베이징 의과대학, 베이징 의학 및 약학 연구소 및 과학기술부에서 충당할 것이다. 중앙정부는 중앙 및 지방정부와 산업계가 함께한 다소 생소한 펀드의 혼합이 앞으로 중국 과학계의 펀드 모델을 제시해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산업의 어떤 분야는 붐이 일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퀴앙은 말했다.
상하이 센터에서는 간암과 같이 중국에서 특히 흔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아내고 클로닝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센터의 새 건물은 이달 말에 오픈하여 1년 안에 네 그룹에 35 내지 40명의 연구진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들은 유전자 발현의 프로파일, 질병의 유전자형 분석, 싱글-뉴클레오타이드 폴리몰피즘 및 기능적 게놈학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첸은 말하기를 센터는 상하이 지역의 다양한 인간 게놈 연구를 통합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센터는 또 양질의 게놈 분석 서비스를 국내외에 있는 연구소,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제약 회사에 제공할 것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고 유전자-관련 질병 환자의 수도 많아서 풍부한 인간 유전학적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첸의 센터에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푸단대학은 인간 게놈 연구에 대해서 이미 수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것이고, 상하이의 뉴 후앙푸 부동산 회사가 푸단 대학의 두 실험실에 1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다.
또한, 3개의 미국회사 - PE 응용 바이오시스템스, 액시스 제약회사 및 시니웨스트 홀딩스- 가 지난해 상하이에서 상하이 진코아 바이오테크놀로지라 불리는 벤처 회사를 설립하여 중국의 연구소에 대량 자동 DNA 서열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 외국 회사는 이미 중국 과학기술부와 간암-관련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프로젝트 건을 계약하였다. 그 벤처사업의 책임자인 밍-웨이 왕은 그 3개의 회사가 초기 세단계에 걸쳐 미화 약 1천만 달러를 현금, 장비 및 진보된 기술의 형태로 초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센터는 상하이 센터와는 다른 질병 특히, 심혈관계 질병과 신경계통의 질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한다. 퀴앙에 따르면, 베이징 센터는 서열분석, 유전 자원 및 바이오인포매틱스의 3개 분과로 나뉘어 약 30명의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핵심부와 다른 연구소의 '위성' 실험실로 구성될 것이라고 한다. 퀴앙은 이미 중국에 30여개의 실험실이 있어서 전체 약 500여명의 연구자들이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건강과 관련된 게놈 프로젝트가 몇 가지 더 중국에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과학기술부는 그 중 몇 가지를 선별, 프로젝트당 5천만 위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http://www.nature.com/ 1998. 7. 9., KORDIC 해외과학기술동향 1998.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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