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당뇨병치료제 : DPP-4 저해제
- 등록일2010-03-09
- 조회수15299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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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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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약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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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당뇨병치료제
당뇨병치료제 : DPP-4 저해제
당뇨병치료에 새로운 국면 도래
시타글립틴ㆍ빌다글립틴ㆍ알로글립틴 일본서 승인단계
혈당강하 작용 개선 … 심혈관계 부작용 억제
일본의 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커다란 변혁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DPP-4 저해제인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이 제조승인을 취득한 것에 이어 가까운 시일 내에 10년 만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제가 임상현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당뇨병 시장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저혈당 발현빈도 및 부작용의 최소화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DPP-4 저해제의 최신 증거(evidence)로부터 그 임상적인 의의와 특징을 살펴보았다.
DPP-4란 주로 소화 호르몬 ‘인크레틴’을 분해할 때 작용하는 효소를 말한다. 인크레틴에는 ‘GLP-1’과 ‘GIP’가 있으며 식사 섭취에 따라 분비되고 혈당을 조절작용을 한다.
다만 이들은 모두 DPP-4에 의해 단시간에 불활화 된다. 한편 혈중반감기는 GLP-1에서는 1~2분, GIP에서는 약 7분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DPP-4 저해제는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효소 DPP-4를 저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혈중 GLP-1 및 GIP의 분해를 막아 작용시간 연장을 목표로 한다(도표 1).
마찬가지로 인크레틴에 착안해 개발된 약제로는 GLP-1 수용체 작동약이 있다. 다만 DPP-4 저해제는 경구제제인 반면 GLP-1 수용체 작동약은 피하주사제로 제형상 차이점이 있다.
GLP-1 수용체 작동약은 GLP-1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한편 DPP-4 저해제는 GLP-1뿐만 아니라 GIP 및 신경 펩티드 등에도 작용하며 혈중 GLP-1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작용에도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특성 및 치료의 목적 등에 의해 GLP-1 수용체 작동약과 DPP-4 저해제의 사용구분이 이뤄지게 된다.
혈당 조절 및 저혈당 발현 최소화 기대
DPP-4 저해제의 특징을 현재 일본에서 신청, 승인단계에 있는 시타글립틴, 빌다글립틴, 알로글립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살펴보도록 한다.
DPP-4 저해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혈당의존적인 혈당 강하작용이 꼽힌다. 이는 DPP-4 저해제가 작용하는 인크레틴이 고혈당인 경우와 저혈당인 경우에 각각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크레틴은 고혈당이 되면 췌장 β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한편 췌장 α세포에서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한다. 이에 반해 혈당치가 저하되면 반대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증가시킨다.
때문에 DPP-4 저해제를 통해 혈당치 저하작용과 더불어 저혈당의 발현빈도가 최소화되는 것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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