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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헬스케어와 삼단논법

  • 등록일2018-04-26
  • 조회수4814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 자료발간일
    2018-04-18
  • 출처
    한국투자증권
  • 원문링크
  • 키워드
    #헬스케어
  • 첨부파일

 

 헬스케어와 삼단논법

저자 :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선진국에선 헬스케어가 성장한다. 미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성장세 지속 한국은 선진국이다. 국가 위상, 인구 비율, 1인당 GDP 등 선진국에 부합 한국에선 헬스케어가 성장한다. 사회 변화는 헬스케어 산업 성장을 자극할 것

 

 

한국에선 헬스케어가 성장한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업종은 헬스케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대비 50% 이상 상승했고, 코스피에 새로 입성한 셀트리온도 누적수익률이 30%를 상 회했다. 헬스케어가 시장을 견인하는 한 축인 상황이다. 우리는 헬스케어 강세가 미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이 서구 선진국과 일본의 뒤를 밟는다면 헬스케어 산업은 분명 지금보다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상을 삼단논법을 통해 정리해보자. 대전제는  “선진국에선 헬스케어가 성장한다”이다. 실제로 선진국은 헬스케어가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 다. MSCI 선진국 지수에서 헬스케어 비중은 4월 기준으로 11.7%다. 2015년에 는 13.5%까지 비중이 높아진 적이 있다. 반면 신흥국은 2.8%에 불과하다. 


국가별로 보면 더욱 명확하다. 1인당 GDP 8만달러로 최상위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스위스는 MSCI 지수에서 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3.1%다. 노바 티스, 로슈의 영향이 크다. 미국, 독일도 헬스케어 비중이 10%를 넘는다. 여기엔 화이자, 머크, 바이엘 등 대형사가 포진하고 있다. 일본은 아직 10%엔 미달하나 다케다제약, 아스텔라스제약 등 대형사의 M&A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 은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선 헬스케어 산업이 어떤 모습일까? 이와 관련해 삼단논법의 소 전제인 “한국은 선진국이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MSCI 선진국에 포함되 지 않은 것을 근거로 소전제가 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지엽 적인 문제다. 선진국이 아니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사실 한국은 선진국으로 봐도 무방하다. 근거는 많다. 일단 1996년 12월 선진국 집합체인 OECD에 가입한 바 있다. 또한 개발원조위원회에도 참여해 원조 공여 국으로의 전환도 했다. 국제기관인 IMF도 한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대우하 고 있다. 한국과 관련된 전망이나 통계는 Advanced economies에 속해 있다. 


한국의 경제나 사회 구조도 신흥국보단 선진국에 가깝다. 올해 1인당 GDP는 3.1 만달러로 예상되는데 G20 신흥국의 평균보다 3배나 높다. 오히려 1인당 GDP가 3~4만달러를 형성하는 선진국에 좀 더 치우쳐 있다. 60세 이상 인구 비율도 신 흥국보단 선진국이다. 한국의 경우,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기간은 이미 지났다. 지금은 여타 선진국처럼 사회가 점차 늙어가고 있는 단계다. 


좀 더 항목을 세분화해서 살펴보자. 세계경제포럼(WEF)은 매년 각국의 경쟁력 지수를 발표하는데 한국은 결과치가 전반적으로 선진국과 흡사하다. 12개 항목들 중에서 인프라, 거시경제, 상품시장 효율성은 오히려 선진국보다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보건/교육 항목은 선진국과 0.1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처럼 여러 조건들을 종합하면 한국은 선진국으로 대우받기에 충분하다. 신흥국 틀에 가둬 놓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따라서 선진국 위치에서 한국의 변화 를 계속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 전체적으로 서구 선진국이나 일본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선진국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노령 화와 기대수명 연장 등의 이슈가 계속해서 다뤄질 것이다. 이러한 분야의 연구는 분명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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