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Vol.355 (2020.07.20)

◈ 포커스

- COVID-19 관련 글로벌 디지털기술 적용사례

◈ 디지털 헬스케어

- 미국 WBA,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도브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미국 AAFP, AI 디지털어시스턴트를 활용하여 가정의 부담 완화
- 유럽 규제당국, 구글의 웨어러블업체 핏빗 인수에 공정성 조사
- 말레이시아, 디지털헬스 환경과 COVID-19 관련 개발 동향
- 일본, COVID-19로 주목받은 온라인 진료의 보급 확대 기대
- 원격진료, COVID-19로 인해 환자케어 방식의 변화를 주도

◈ 4대 보건산업

- 미국 머카터스센터, COVID-19로 인해 새로운 규정 정비 필요성 제기
- 미국 로체스터 대학, 독감예방접종에 대한 관심과 투자 제안
- 테슬라, 독일 큐어백 등과 협력하여 RNA 마이크로공장 구축
- 프랑스 로레알, 디지털 라벨링 시스템 개발
- 벨기에 고슬리, 바이오제품 관련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
- 일본 후지필름, 덴마크 생물제제 공장에 약 10억 달러 투자
- 이스라엘 Ibex, 영국 NHS 환자를 위한 암 판독기기 출시
- WHO, 히드록시클로로퀸과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의 임상시험 중단 결정

COVID-19 관련 글로벌 디지털기술 적용사례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각국의 ‘COVID-19의 정책·대응에 사용된 디지털기술 적용사례(Applications of digital technology in COVID-19 pandemicplanning and response)’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기술을 COVID-19 정책 및 대응에 통합할 경우 COVID-19 발생률을 억제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격리 및 완화에 성공한 국가의 사례를 통해 여전히 COVID-19가 급증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 대한 통찰력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1] 개요

□ COVID-19는 전염성이 높고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 요법이 없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가 주도의 확산 억제와 완화정책에 초점

ㆍ COVID-19에 대한 일인당 사망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한 국가는 조기 모니터링, 테스트, 접촉 추적, 엄격한 격리를 포함한 전략 등을 공유

ㆍ 이러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을 이룬 대부분의 국가들은 디지털 기술을 채택하고 이를 정책 및 보건 관리에 통합

ㆍ 성공한 국가들의 팬데믹 대응계획, 감시, 테스팅, 접촉 추적, 격리, 헬스케어에 대해 디지털 기술들을 채택한 방식과 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디지털기술의 프레임워크를 제공

[2] 계획ㆍ추적과 감염선별에 사용된 디지털기술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여러 국가에서 COVID-19 준비 및 사람과 감염 확산의 추적을 용이하게 하도록 지원하였으며 COVID-19를 추적해야 하는 필요성은 확대되는 질병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데이터 대시보드의 혁신을 가속화

ㆍ대만은 중국 우한에서 온 여행객들을 건강 검진을 시작했으며 입국기록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 실시간 국가 건강 보험 데이터베이스와 통합하여 의료기관들이 환자의 여행 기록에 액세스하고 SARS-CoV-2 테스트 및 추적을 통해 개인 식별이 가능하도록 조치

ㆍ 스웨덴은 의료진들이 COVID-19 환자수, 개인보호장비, 직원, 인공호흡기 사용 및 기타 자원정보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보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ㆍ 싱가포르는 UpCode 대시보드를 통해 보건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연령, 성별 및 위치에 따른 감염 추세를 보여주며 확진자의 회복 시간을 제시

ㆍ 미국 존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COVID-19 대시보드와 웹 기반 플랫폼HealthMap은 COVID-19 사례 및 전 세계 사망자의 최신 시각화 자료를 제공

ㆍ 중국은 무료 웹 기반 및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사용하여 감염자를 선별하였으며, 대만은 공항에설치된 고성능 적외선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캡처로 열이 있는 사람을 감지

ㆍ 싱가포르는 직장, 학교 및 대중 교통 시설에서 사람들의 온도를 측정하고 온도계의 데이터를추적하여 테스트가 필요한 새로운 위험지역과 감염 지역군을 식별하였으며, 아이슬란드는 대부분의 다른 국가와 달리 무증상 개인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시작

[3] 접촉 추적과 격리·자가격리에 사용된 디지털기술

□ 영국 옥스포드대학교(Oxford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효과적인 완화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국가 인구의 60%가 접촉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

ㆍ 싱가포르는 개인이 서로 가까이 있을 때 블루투스 신호를 교환하고 해당기록을 21일 동안개인 휴대폰에 저장하여 보건부가 확진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폰 앱을 출시

ㆍ 독일은 맥박, 온도 및 수면 패턴 데이터를 수집하여 바이러스성 질병의 징후를 선별하는스마트워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ㆍ 중국은 QR 코드 시스템을 통해 개인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동경로를 통제하였으며, AI 기반 감시카메라, 드론카메라, 휴대용 디지털 레코더를 사용하여 모임을 모니터링하고 제한

ㆍ 호주에서는 해외 여행객이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격리시켰으며, 격리 위반 시 추적 장치 착용해야하고 벌금을 부과했으며, 아이슬란드는 COVID-19 확진자를 모니터링하고 자가 격리 상태를유지할 수 있는 모바일폰 솔루션을 출시

ㆍ 대만에서는 가정에 격리된 개인에게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GPS 방식으로 개인을 전자적으로모니터링하고, 홍콩에서는 자가 격리 중인 사람들이 규정 위반 시 당국에게 통보할 수 있게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되는 손목밴드 착용을 의무화

[4] 임상관리와 디지털 기술의 위험요소

□ AI는 COVID-19의 신속한 진단 및 위험 예측을 용이하게 하며 클라우드 기반 AI 지원 CT서비스는 중국에서 COVID-19 폐렴 사례를 탐지하는 데 사용

ㆍ 캐나다에서는 임상의와 환자사이의 원격 방문이 ’20년 2월의 하루 평균 약 1,000회의 방문에서5월 중순까지 하루에 14,000회로 증가

ㆍ 미국 및 호주와 같은 국가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만성 질환이 있거나 가정에서 경중도의 포커스 3COVID-19 확진자에게 원격 치료를 제공

ㆍ 적절하게 구현하고 제공할 경우 가상치료는 COVID-19 이후에도 의료 서비스 이용을 증가시킬수 있지만 오진, 장비 오작동, 개인정보침해, 의료시스템 비용 발생 등의 위험 요소도 상존

ㆍ 각국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을 추적하고 격리조치 등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헬스개입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정신질환자에게 위험한 조치 △식료품과 물에 대한 접근제한 등에 대한 가능성이 있음

□ COVID-19 준비·대응에 사용된 디지털 기술 적용사례 □

[ The Lancet, Applications of digital technology in COVID- 19 pandemic planning and response,2020.06.29.]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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