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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에서 추진되는 ESG 경영 동향

◈ 목차

⑴ 케냐의 ESG 정착을 위해 제도를 마련하는 기관들
⑵ 케냐 중앙은행의 기후 관련 위험관리지침
⑶ 나이로비 증권거래소(NSE)의 ESG 공시 지침서
⑷ 유엔 글로벌 컴팩트 네트워크 케냐
⑸ 케냐 ESG 경영의 제도화, 대표 사례
⑹ ESG 경영에 대한 전문가의 반응

◈본문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 높아져 추진 활발

│케냐 정부 가이드라인 제시, 기업들 발맞춰 새로운 프로젝트들 추진

근 케냐에서도 환경, 사회 및 기업 거버넌스(ESG) 문제가 투자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대형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투자 결정 방법인 재무 성과와 단기 이익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고 사업 진행에 있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점을 더욱 맞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SG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아프리카에서도 케냐를 비롯한 더 많은 국가가 ESG 공개 및 보고 요구사항을 체계화하고 있고, 이를 공시하고 있다.

또한 기후와 관련된 우려는 의심할 여지 없이 전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농업 임업 등 날씨가 인구의 대다수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아프리카와 케냐에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프리카는 세계 탄소 배출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후 불안정에 가장 취약한 대륙이다. 특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는 기온과 해수면 상승, 비 패턴의 변화, 극심한 기상 조건, 인구 이동으로 인해 식량과 물 안보, 보건과 안전, 그리고 경제 권한 강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더 많이 겪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케냐 규제 당국은 앞장서서 ESG와 기후 위험 관리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2021년 10월, 케냐 중앙은행(CBK)은 은행에 기후 관련 위험 관리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고, 나이로비 증권거래소(NSE) 또한 이를 따라 2021년 12월 상장기업들에 ESG 경영을 공시하도록 안내하는 ESG 매뉴얼을 발행했다. 아프리카에서 이집트, 나이지리아, 보츠와나에 이어 네 번째로 ESG 관련 상장사 보고서 개선과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ESG 지침 매뉴얼을 발표, ESG 경영에 대한 지침과 제도를 만든 국가가 됐다.

[자료: Nation Media Group]

케냐의 ESG 정착을 위해 제도를 마련하는 기관들

케냐 중앙은행의 기후 관련 위험관리지침

케냐 중앙은행(CBK)은 최근 은행권과 모기지 금융회사를 위한 기후 관련 위험관리지침(Guidance on Climate-Related Risk Management, the Guidance)에 따라 금융기관은 다음 요건을 준수하고 2022년 6월 30일까지 지침(계획)을 이행할 계획을 케냐 중앙은행에 제출하도록 했다.

<케냐 중앙은행의 매뉴얼 예시>

[자료: 케냐 중앙은행]

나이로비 증권거래소(NSE)의 ESG 공시 지침서

증권거래소의 가이드라인은 증권거래소에 등재된 기업들이 적어도 매년 ESG 성과를 공개적으로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상장기업이 ESG 보고 프로세스를 숙지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침 발표로부터 1년의 유예기간을 제공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접근 방식을 사용해 중요한 ESG 주제를 식별하고 측정하는 방법, 조직의 전략, 운영 및 성과 관리에 ESG를 포함시키는 방법, ESG 성과에 대한 보고 방법에 대한 ESG 경영 종합 지침이다.

<나이로비 거래소의 ESG 공시 지침 표지>

[자료: 나이로비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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