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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24년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시장

  • 등록일2024-07-19
  • 조회수1477
  • 분류산업동향

 

 

2024년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시장

넓은 농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지 정보 분야 발달

 

◈본문



2024년 카자흐스탄 농축산업 환경


카자흐스탄의 농업 발전은 소련 시절 니키타 흐루쇼프의 처녀지 개간 운동 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본격화되었다. 농업은 2000년대 에너지 및 광물 등 자원 산업의 발전 이전까지 카자흐스탄의 주요 산업으로서 GDP의 약 34%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전체 GDP의 약 5%만이 농업에서 발생한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만큼 거대한 규모의 농업 면적을 가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농업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농지 면적은 214만 km2(약 2억1380만 헥타르)로 세계에서 6번째로 넓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의 농지 면적(약 215.5만 km2)과도 근소한 차이이다. 카자흐스탄의 전 국토 면적 대비 경작 가능 면적의 비율은 79.2%이며, 21년 기준 1인당 이용 가능한 경작지 면적은 1.56헥타르로 세계 1위 수준이다. 2023년 카자흐스탄 농업 종사자 수는 약 110만 명으로 전체 경제 활동 인구 대비 비율은 약 11.9%를 차지한다.



<세계 농지 면적 순위>

(단위 : 헥타르, %)

세계 농지 면적 순위


2023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작물 재배 면적은 2402만 헥타르이고, 작물별로는 곡물이 1748만 헥타르, 유지작물이 280만 헥타르, 감자가 18만8300헥타르, 노지 채소가 16만4800헥타르, 작과 작물이 10만7600 헥타르, 사료작물이 313만7500헥타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농작물 생산액은 약 197억2900만 달러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7.7% 감소한 수치이다. 각 작물별로는 곡물 1조1310억 텡게(25억5494만 달러), 유지작물 2800억 텡게(6억3252만 달러), 감자 930억 텡게(2억1008만 달러), 노지 채소 1931억 텡게(4억3621만 달러), 원예 작물 1041억 텡게(2억3616만 달러), 사료작물 933억 텡게(2억1076만 달러) 규모이다.


<곡물 종류별 생산 및 경작 면적>

(단위: US$, 헥타르)

곡물 종류별 생산 및 경작 면적


2023년 카자흐스탄의 축산업에서 가축별 생산 두수는 가금류 5,650만 마리, 양 및 염소 1,970만 마리, 소 860만 마리, 말 400만 마리, 돼지 73만 마리, 낙타 27만 마리이며, 낙농업 생산 규모는 육류 130만 톤, 유제품 650만 톤, 달걀 491만 개, 가죽 400만 톤, 양모 73만 톤이다.


스텝 지역인 북부의 북카자흐스탄 주, 악몰린스카야 주, 코스타나이 주에서는 밀이, 천산 산맥으로 인해 강수량이 풍부한 남동부의 알마티 주, 투르키스탄 주는 과일, 채소와 쌀이, 그리고 동카자흐스탄 주에서는 유료작물(기름을 생산하기위해 재배하는 식물) 재배가 활발하다. 지역별 농업 생산액은 북카자흐스탄 26억800만 달러,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 24억2800만 달러,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키스탄 23억3700만 달러, 코스타나이 22억6700만 달러,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주 17억1200만 달러 순이었다.


<카자흐스탄 지역 별 농업 생산액>

(단위 : US$ 백만)

카자흐스탄 지역 별 농업 생산액



카자흐스탄은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 지역이며, 겨울철 평균기온은 지역에 따라 영하 4도에서 영하 19도까지 다양하다. 강수량 또한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으며, 천산 산맥이 위치한 남부와 동부는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편이다. 스마트팜은 비교적 날씨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일정해 온실을 두기 적합하고 낙농업이 발달된 동남부의 알마티 지역과 쉼켄트 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20개 이상의 디지털 농장과 약 170개의 신기술이 적용된 선진 농장이 운영 중이다.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최대 180억 달러에 달하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는 사업 분야이나 그중 카자흐스탄의 비중은 크지 않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스마트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및 수요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에는 여전히 개간되지 않은 토지 면적이 상당하고, 스마트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GPS, 토지 매핑 등 기후 및 토지 정보 수집 및 제공 분야로 한정되는 측면이 있다. 또한 넓은 토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어 토지가가 저렴한 이유로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신기술의 도입보다는 경작지 확대에 대한 지출이 많으며 정부 재정 지원에 대한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농촌 경제 구성 농가의 대부분이 영세 농가로 전통적 농업 방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팜이 아직 발달되지 못한 편이다.


스마트팜 주요 분야별 현황


- 스마트 작물 관리


2019년 크즐오르다 지역에서 열린 IT 포럼에서 쿠아니쉬베크 이스카코프 크즐오르다 시장은 카자흐스탄 최초 농업 디지털화 공정을 지역에서 구현하는 Akmaya 스마트팜 농장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ТОО Magzhan and К’는 시간당 5톤의 쌀을 처리할 수 있으며, 공정 과정에서 한국의 디지털 쌀 공정 기계 업체인 대원 GSI의 기기를 사용하고 모든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어한다. Shieli 지역에 지어진 이 Akmaya 농장은 시범 스마트팜으로, 수표가 균등하게 물에 잠겼는지, 비료가 잘 살포되었는지, 벼가 어떻게 싹이 트고 있는지 등 실시간 논 및 농작물 상태 탐색, 현장 데이터의 세부 분석 및 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과학자들은 이번 시범 정밀 농업 도입이 앞으로 카자흐스탄의 정밀 농업 산업 발전을 이끌어 노동 생산성을 최대 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을 이용한 농장 데이터 수집 예시>

드론을 이용한 농장 데이터 수집 예시


- 스마트 온실(수경재배)


Agrarian Credit Corporation社


카자흐스탄 여러 지역에는 대규모 복합 온실 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수경재배 기술을 활용한다. 2021년 11월 서카자흐스탄 바이테렉 지역에서는 11헥타르 면적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연간 약 970만 톤 생산하고 있다. 이 중 현재 토마토 3900톤, 오이 3800톤이 수경재배 기술로 재배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Agrarian Credit Corporation이 140억 텡게(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World Green Company가 시공하였으며, 국가에서 건설 비용의 25%를 보전받았다.


GreenEco社


2017년 운영을 시작한 GreenEco는 1.3헥타르의 전면 자동화 온실 하우스 컴플렉스를 통해 매월 61톤의 상추 등 채소를 생산한다. GreenEco의 생산시설은 기질 준비와 종자 파종부터 수확한 농산물의 포장까지 덴마크의 최신 수경 시스템 기술에 따라 지어진 5세대 온실단지이다. 동사는 온실을 짓고 수경재배를 위한 장비를 갖추는데 약 400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손익분기점 도달까지는 약 8-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기후와 관계없이 일 년 내내 농산물을 재배하고, 유기질 비료와 천연 이탄을 사용해 국제 품질 기준에 충족하는 환경친화적 농작물을 재배한다.


<수경 재배 예시>

수경 재배 예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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