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KPBMA FOCUS 제12호]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술 라이선싱 동향 및 제언 外
- 등록일2024-08-02
- 조회수1089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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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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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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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기술라이선싱#빅파마#파이프라인
- 첨부파일
KPBMA FOCUS 제12호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술 라이선싱 동향 및 제언 外
◈본문
■ 들어가며
ㅇ 글로벌 빅파마들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한 대응 등으로 인한 신규 후보물질과 기술을 라이선싱 인(Licensing-in)하여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음
ㅇ 빅파마의 파이프라인 강화 정책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소규모 제약사 및 바이오텍에게는 M&A, 라이선싱 아웃(Licensing-out) 등 기업가치 제고와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ㅇ 바이오벤처는 후속 연구개발 자금을 충당하고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빅파마와의 계약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라이선싱 아웃, 마일스톤 전략 등) 고도화 전략의 모색 필요
■ 글로벌 제약바이오 라이선싱 활성화 동인
▶ 라이센시(Licensee)* 측면
* 라이센시(Licensee): 지식재산권, 저작권 등의 소유주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은 권리 사용자
ㅇ 글로벌 빅파마들은 연이은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파이프라인 강화 정책을 펼칠 전망
- 빅파마는 보유한 주력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어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 진입 시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소형 제약사나 바이오텍의 플랫폼 기술, 신약 파이프라인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32년까지 45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며, 해당 의약품의 예상 매출은 총 2,127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측
<그림 1> 연도별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 건수 및 매출액(10억 달러)
ㅇ 미국은 의약품 소비 증가에 따른 정부 재정 부담이 가중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을 통해 약가 인하 압력 강화
- 약가 협상에 따라 메디케어 지출 상위 10개 품목을 발표(’23.8)했으며, 빅파마들이 독점적으로판매 중인 주력 품목으로, 각 사의 의약품 부문 매출액의 4~28%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의약품 약가 인하 효과가 ’27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26~’31년까지 누적 기준 약 985억 달러(130조 원) 의약품 지출액이 감소될 것으로 추산
ㅇ IRA 약가 인하라는 정책적 리스크로 인해 기존 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이 저해되어, 글로벌 빅파마는 신성장동력으로 신규 후보물질이나 기술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그림 2> IRA에 따른 약가 인하로 인한 의약품 지출액 감소 추정치(10억 달러)
ㅇ 글로벌 빅파마는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성 자산을 많이 비축하여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M&A나 라이선싱인 등)를 위한 구매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 시가총액 300억 달러 이상의 주요 빅파마 중 현금 자산 보유액 기준 상위 23개 기업이 2,083억 달러(약 270조 원, ‘22년 연평균 환율 1,293.68원 기준) 보유
<표 1> ’22년 시가총액 300억 달러 이상 빅파마의 현금 보유 현황(10억 달러)
▶라이센서(Licensor)* 측면
* 라이센서(Licensor): 지식재산권, 저작권 등의 소유주·권리자를 통칭
ㅇ 글로벌 경기 둔화, 고물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에 따라 벤처투자와 IPO 등이 대폭 감소하여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바이오벤처나 소규모 제약사는 보유한 물질 및 기술을 시장에 공급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
- 벤처투자가 제일 활발했던 ‘21년 1분기 133억 달러에서 ’23년 1분기 41억 달러 규모로 2년 만에 고점 대비 약 30.8% 수준으로 감소
<그림 3>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분기별 벤처투자 현황(10억 달러)
- 바이오벤처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인 기업공개(IPO)는 ‘22년부터 급격히 감소하여 벤처투자 금액보다 감소 폭이 크며, ’20년 3, 4분기, ‘21년 1분기에 30건 이상 진행되던 IPO가 ’22년 2분기부터는 5건 미만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
<그림 4>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분기별 IPO 현황(10억 달러)
ㅇ 국내 바이오 기업 역시 글로벌 경제 영향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1년 1조 6,770억 원까지 증가했던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 투자금액이 ’23년 8,844억 원으로 절반 수준(52.7%)으로 감소하여, 국내 기업이 경기 불황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표 2>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 금액(억 원)
바이오/의료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신규 투자금액 | 11,033 | 11,970 | 16,770 | 11,058 | 8,844 |
ㅇ 국내 바이오 분야 기업의 상장을 위한 핵심제도인 기술특례상장제도에 의한 상장도 ’21년 이후 지속 감소 추세
- 지아이이노베이션, 파로스아이바이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등 9개 기업이 ‘23년 신규 특례상장하였으며, 9개 중 6개 기업이 신약 개발기업으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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