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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팽창하는 카타르 의료 인프라

2023-2026년에만 총 19억 달러 규모 17개 병원 건설 프로젝트 예정

23년 기준 한-카타르 의료기기 교역국가 9위

◈본문

개요

카타르의 의료시스템은 수도 도하에 최초의 의료 클리닉이 설립된 195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의료 서비스가 제한적이었고 의료진도 소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카타르의 의료산업은 전국에 새로운 병원과 클리닉이 설립되기 시작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1978년 카타르의 공중보건부(PHCC)가 설립돼 의료 부문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그 이후로 카타르 정부는 의료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의료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카타르 의료 인프라가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한국 기업이 진출할 만한 분야와 잠재 파트너 등 카타르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카타르 의료산업 생태계>

[자료: 카타르 개발은행(QDB)]

현재 카타르의 의료 시스템은 중동 지역 내 최고 수준 중 하나다. 카타르는 국민과 거주자에게 보편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의료 시스템은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부는 의료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과 규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카타르에는 주요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마드 의료재단(HMC)을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과 클리닉이 다수 설립돼 있다. 하마드 의료재단은 하마드 종합병원, 여성병원, 루마일라 병원 등 여러 병원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고 민간 병원과 진료소도 여러 곳 운영 중이다.

카타르의 의료 인프라

카타르의 의료 인프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상당한 발전과 확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정부는 의료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그 결과 국민과 거주자에게 보편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하마드 재단이 운영하는 병원들 중에는 응급처치, 중환자 치료,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타르 현지 내 최대 병원 하마드 종합병원(Hamad General Hospital), 산부인과, 신생아과, 생식의학 등 여성 종합병원 워멘즈 병원(Women’s Hospital), 신체 장애 재활 전문 병원인 루마일라 병원(Rumailah Hospital)등이 있다.

카타르의 의료시설은 모든 시민과 거주자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 분포돼 있고 의료 시설은 인구 밀도와 지역 사회의 의료 수요를 기반으로 설립되고있다. 또한 정부는 외각 지역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소, 교내 보건소, 직장인 병원, 암치료 연구센터, 심장병원과 같은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의료 서비스도 1차의료 공사(Primary Health Care Corporation)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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